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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경산 난포고택 능소화,자귀나무꽃

by 우보72 2024. 6. 15.

 

난포고택 능소화(2024년 6월 15일)

 

 

 

 

경산 난포고택

 

 

 

 

 

 

청도쪽 한바퀴 쭈욱 둘러보고 오는 길에 난포고택 능소화가 피었는지, 안 피었는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난포고택 능소화

 

 

 

담장 안쪽으로는 몇송이 먼저 피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개화가 빠른 듯 합니다.

6월 말 정도 생각했는데 다음주 주말 정도에는 만개할듯 한데요.

 

 

 

 

꽃망우리가 많이 보입니다.

 

 

 

 

 

 

 

 

희한하게 담장 안쪽에만 저렇게 먼저 피었네요.

저기가 바람도 안 맞고 따뜻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난포고택 유래도 잠깐 알아보고 갑니다.

 

난포 고택(蘭圃古宅)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0호

경북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526-6

난포(蘭圃)는 영천 최씨(永川 崔氏) 최한(崔漢)의 14세손인 최철견(崔鐵堅,1525~1594)의 호이다.

난포 최철견은 조선시대 문신으로,청주부사,전라도사를 지냈으며,

임진왜란 당시 70세의 고령에도 손자인 인수,중손인 준립 등과 함께

향리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아화산성(阿火山城)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고 한다.

난포고택은 난포 최철견이 경북 영천 창수(현 영천 금호)에서 현 위치로 이거(移居)하여,

명종 2년(1546)에 축조한 전형적인 조선시대 상류층 주택 양식으로,

맞은편에 큰사랑채,좌우에 고방채,중사랑채가 있고,

큰 사랑채 맞은편에는 대문채가 있다.

정침은 앞면 7칸.옆면 1칸 반의 규모로 ㅡ자형이며, 지붕이 특이하다.

이 건물은 임진왜란 때도 병화(兵火)를 겪지 않았으며,

상량문의 중수 기록과 막새와편의 명문(銘文)으로 보아,

1809년에 처음 보수한 것으로 보이며,

큰 사랑채, 대문채는 최근에 복원하여 축조한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영천 최씨 경산 용성 입향조 종택입니다.

 

 

 

난포고택 주차장에 생각도 못한 자귀나무꽃이 아주 이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자귀나무꽃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합혼수,야합수,유정수 라고 부르고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 라고도 한다는군요.

 

꽃말은 '가슴 두근거림,환의'

 

 

 

 

 

난포고택 수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