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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문화재 탐방

청도읍성(淸道邑城)

by 우보72 2024. 6. 20.

 

청도읍성(淸道邑城)

 

읍성은 지방관아가 소재한 고을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성된 성곽이다.

청도읍성 처음 축성된 시기는 명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의 규모는 조선서대 선조 년간에 이루어진 것이다.

 

선조 때 왜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동래에서 서울로 향하는 주요 도로변에 성을 수축하였는데

청도군수 이은휘가 선조 23년(1590)에 시작하여 2년 후 완공하였다.

둘레가 약 2km,높이는 약 1.8m이며 동문.서문.북문이 있었다.

 

임진왜란과 여러 번의 화재로 소실되기도 하였지만

수 차례 개축하여 읍성을 유지하여 왔고,

고종 7년(1870년) 남문을 건립하여 4문을 갖추게 되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도시화와 도로개설로 문루는 철거되고

성벽 일부는 훼손되었으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경상북도 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발굴조사와 고문헌 고증을 거쳐

북문(공북루)을 중심으로 성벽과 봉성 등 성곽을 복원해 나가고 있다.

 

 

 

 

청도읍성 동문주차장

 

 

 

 

청도읍성 동문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봅니다.

 

 

동문주차장 근처 읍성 옆으로 선정비가 도열해 있었습니다.

 

선정비란 선정을 베푼 벼슬아치를 표창하고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읍성 외관 서상리,동천리,남성현 등 주요도로변에 세워져 있었는데,

비석이 있던 주변 도로가 확장되면서 비석들을 도주관으로 옮겨 보관해오다

2008년 청도 읍성 동문지 주변으로 이건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땡볕에 걸으려니 날씨가 너무 덥네요.

 

오늘 날  잘못 잡은듯 싶습니다.

 

 

 

 

 

 

 

 

 

청도 읍성 북문과 공북루

 

 

 

 

북문루에 올라봅니다.

 

 

 

 

밑으로는 성내지가 내려다보이고 저 뒤로 청도 남산

 

 

 

 

 

성벽따라 걷습니다.

 

덥다 더버...

 

 

우측으로 형옥 보이네요.

 

형옥이란 형벌을 집행하고 죄인을 구금하던 곳입니다.

 

 

네 이놈~~네가 네 죄를 알렷다~~ 곤장을 내려쳐라~

 

 

 

좌측으로는 성내지와 정자가 보입니다.

 

 

 

서문주차장

 

북적북적한 동문주차장과는 달리 서문주차장은 한산 하더군요.

 

 

 

서문루가  보입니다.

 

 

서문루 가는 도중 좌측으로 민속촌이 보이더군요.

 

민속촌 대청마루에 앉아 파전에 시원한 동동주도 한잔  할 수 있습니다.

 

 

청도읍성 서문과 무회루(撫懷樓)

 

무회는 백성을 편안히 어루만진다는 뜻입니다.

 

 

 

서문에서 읍성은 끊어져서 되돌아갑니다.

 

 

 

 

성내지 청심정

 

 

 

 

 

 

복숭아가 잘 익어가고 있네요.

 

 

 

 

 

동문주차장 도착해서 청도향교로 이동했습니다.

 

 

 

 

 

-2024년 6월 15일 청도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