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어사,오어지 둘레길 가을 풍경

 

 

 

 

 

 

 

 

 

 

 

 

 

일시: 2024년 11월 17일

 

오어사공영주차장-오어사-원효암-자장암-남생이바위전망대-오어사공영주차장

 

이동거리: 6.76km

 

소요시간: 2시간 30분(휴식 포함)

 

자차 이용

 

 

 

 

 

 

 

 

 

 

 

경주 용담정 둘러보고 오어사 가는 길에 있는

운곡서원 은행나무도 보고 갈려고 했는데

마침 운곡서원 가고 있는 지인이 있어

카톡으로 상황을 알려주는데

운곡서원 직전 500미터까지 차량이 밀려서

거북이 걸음이라고 하네요

.

그럼 운곡서원은 다음에 한번 들러보기로 하고

바로 오어사로 갔습니다.

 

오어사와 오어지 둘레길은

지난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한바퀴 돌아봤는데 가을에 오면 참말로 이쁠듯 해서

그때 못 가본 자장암과 원효암도 구경하고

오어사의 가을 풍경도 볼 요량으로 왔습니다.

 

 

 

 

오어사 공영주차장에 도착해서 간단히 준비하고 올라갑니다.

오어사 앞 주차장까지 차 몰고 가도 되지만

분명 오어사도 가을철  단풍놀이 온 차량들로 인해 북적북적할거라

맘 편히 밑에 세워놓고 산보 삼아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보니

예상대로 오어사 앞 주차장은 주차 전쟁이더군요.

 

 

 

오어사공영주차장에 있는 오어지 둘레길 안내도

 

여름에 둘레길 위주로 한바퀴 쭈욱 도는데 2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남생이 바위 전망대 이후로는 그닥 감흥은 없었던것 같네요.

 

오늘은 오어사,자장암,원효암 둘러보고

둘레길은 남생이바위 전망대 정도만 다녀올 생각입니다.

 

 

 

오어지 둑방으로 올라갑니다.

 

 

 

둑방에서 바라본 오어지 전경

단풍이 오어지까지 다 내려온 모습입니다.

 

 

 

맞은편 남생이바위 전망대와 우측으로 오어사 보이네요.

 

 

 

오어사는 추색이 완연한 모습.

이쁘네요.

 

 

 

수변길 따라 올라가니 갓길에 주차한 차량들이 많이 보이고

개념없이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교행이 안되서 중간중간 빼도 박도 못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이쁜 풍경 담아가며 살방살방 걸어갑니다.

 

 

 

 

 

 

 

 

 

 

오어사 일주문

 

 

 

운제산 오어사

 

운제산의 지명 유래가 재밌는데,

 

신라 고승 네분(원효,자장,혜공,의상)이 이곳에서 수행할 때

원효암과 자장암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구름으로 다리를 놓아 다녔다는 설화로

구름 운(雲)자,사다리 제(梯)자를 사용하여 운제산이라 했다고 합니다.

 

 

 

오어사에 거의 다다르니

오어사 출렁다리인 '원효교'가 보입니다.

 

 

 

오어사 앞마당 주차장은 북적북적하네요.

가을은 가을입니다.

여름에 왔을때는 조용한 모습이었는데요.ㅎㅎ

 

 

 

 

 

 

출렁다리쪽 풍경 담아보고

오어사쪽 한바퀴 돌면서 풍경 담아봅니다.

 

 

 

 

 

 

 

 

 

 

 

 

가학루

 

 

 

 

 

 

오어사 대웅전

 

오어사의 유래는

처음에는 항사사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지라 그 고기가 서로 자기 고기라고 하여

나 오(吾),물고기 어(魚)자를 써서 오어사라 하였다고 하네요.

 

 

 

 

요즘 뭐 어디가도 이쁘겠지만

추색이 짙어가는 오어사의 가을은 참 이뻣습니다.

 

 

 

 

 

 

 

 

 

 

 

 

뒤쪽으로 자장암이 보입니다.

 

 

 

 

 

참 멋진 데 자리 잡았네요.

원효암 다녀와서 자장암으로 올라봐야겠습니다.

 

 

 

원효암 다녀옵니다.

 

 

 

원효암까지 600미터네요.

 

 

 

 

 

 

 

원효암 가는 길에 뒤돌아 본 풍경

 

 

 

 

 

 

 

 

 

 

 

 

 

 

원효암 가는 계곡에 단풍들이 아주 이쁘게 물든 모습입니다.

 

 

 

 

 

 

 

 

 

 

 

원효암은 도착하니 참 조용하고  소박한 암자였습니다.

노스님은 텃밭을 다듬고 계시더군요.

 

 

 

 

 

원효암

 

 

 

원효암 관음전

 

 

 

시원한 원효암 약수 한잔 마시고 내려갑니다.

 

 

 

 

 

 

원효암에서 오어사로 복귀해서

저 멋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자장암으로 올라봅니다.

기대되네요.

 

 

 

 

 

 

자장암 가는 길은 오어사 입구에 있는 출렁다리 맞은 편에

자장암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출렁다리 내려다보고.

 

 

 

오르는 등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자장암 직전에 멋진 조망처가 보여서 보고 갑니다.

요런데 놓치고 가면 아쉽죠.

 

 

 

 

 

자장암 관음전

 

 

 

운제산의 가을이 깊어가는 모습입니다.

 

 

 

자장암으로 올라서니 차량이 제법 보이길래

어디서~왔나 싶었는데

뒤에서 오르는 길이 있더군요.

 

어른 모시고 오거나 여건이 안되시는분들은 차 타고 와서

멋진 풍광 즐기셔도 좋을듯 하네요.

 

 

 

자장암 관음전

 

 

 

자장암에서 내려다본 오어사쪽 풍경

 

 

 

 

관음전에서 오어사를 내려다보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바위가 강아지를 닮았네요.

 

 

 

 

자장암 절 인심도 참 좋았습니다.

따끈한 보리차에 초코파이 하나 감사히 잘 먹고

기분 좋게 내려갑니다.

 

 

 

 

 

 

오어사로 내려와사 둘레길 가을 풍경도 볼겸

남생이바위까지 다녀옵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오어사

 

 

 

 

 

 

 

 

 

 

 

 

 

 

 

 

 

 

 

 

남생이바위

 

 

 

남생이바위 전망대에서 오어사 방향으로 되돌아갑니다.

 

 

 

 

 

 

 

 

 

출렁다리 지나고.

 

 

 

 

다시 오어사도 지나.

 

 

 

 

 

오어사공영주차장에  도착해서

추색이 짙어가는 오어사 한바퀴 마무리했습니다.

 

 

 

돌아오는 길 일몰이 너무 강렬해서 한컷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