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골마을 비보숲
방문일시: 2024년 11월 20일
점심 시간 이후 대구 동구쪽에 일이 있어
오전 시간이 좀 붕 뜨길래
옻골마을 가을 풍경도 구경하고
간만에 대암봉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옻골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갑니다.
입구에서 조금올라오면 비보숲인데
비보숲쪽에 노릿노릿하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비보숲은 옻골마을에서 금호강 지류가
흔히 내다보이므로
나쁜 기운이 마을로 들어오는 것을 경계하고자
조성한 숲이죠.
마침 옻골마을이 종점인 동구3번 버스가 들어오길래
사진에 담고 옻골마을로 올라갑니다.
앞전에 옻골마을은 소개를 한번 했던 터라
오늘은 옻골마을은 간단히 둘러보고 대암봉으로 올라볼 생각입니다.
전망대 정자로 올라 옻골마을을 조망합니다.
전망대 정자에서 바라본 옻골마을 전경
옻골마을은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주변 산과 들에 옻나무가 많아서, 옻골이라고 불리었고
1616년(광해8년) 조선 중기의 학자 대암 최동집이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
경주 최씨의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옻골마을을 빠져나와 대암봉으로 오릅니다.
산림욕장에도 가을이 깊어가는 모습.
단풍이 이제 바닥까지 다 내려온 모습이네요.
옻골재로 올라섭니다.
옻골재
정상가는 능선길은 만추의 느낌.
짧은 슬랩지대 지납니다.
조망바위에서 커피 한모금 하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날이 좀 풀려서 그런지 남쪽으로는 미세가 좀 많네요.
밑으로는 평광동과 환성산,낙타봉,초례봉이 보입니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좋습니다.
대암봉(462m)
파노라마 전망대를 정리해버려서
팔공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보이네요.
팔공산(八公山)
잠시 쉬다가 거북바위로 내려갑니다.
갈림길서 직진,우측 내려가는 길은 우회길입니다.
뒤에 만납니다.
거북바위(생구암)
거북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본 옻골마을
우회길과 다시 합류해서 내려갑니다.
동네 뒷산이라 길 좋습니다.
갈림길 만나면 옻골마을로 내려갑니다.
옻골마을 입구 비보숲으로 내려섭니다.
내려오니 구경 오신분들이 제법 보이네요.
주차장 도착해서 마무리하고 일 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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