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요리조리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경주 상서장
상서장은 신라 말의 문신이자 대문장가인 고운 최치원이 '시무십조'를 쓴 곳입니다.
상서장 둘러보고 조금 이동해서 불곡마애여래좌상으로 올라갑니다.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198호
삼국시대 신라 시기의 마애불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은 바위 면을 90cm 깊이의 굴 모양으로 파내고 그 안에 새긴 불상이다.
이 불상이 있어 계곡을 불골,불곡,부처 골짜기라 부른다.
불곡마애여래좌상은 마애불상의 일반적인 특징과 같이 윗부분을 보다 입체적으로 하고 아래쪽을 그보다 얕게 조각하였다. 불상은 선정인(禪定印: 참선하는 모습의 손 자세) 형태의 수인(手印: 손 자세)을 한 채 가부좌(跏趺坐: 양반 자세로 앉은 모습)를 하고 있다. 불상은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두 손은 소매 자락 속에 넣은 다소곳한 모습이다.
우리나라 불상 중에서 바위를 깎아 불감을 만들고 정벽을 마애 기법으로 처리하여 불상을 봉안한 유일한 예이자, 참선 수행하는 모습의 선정인 불좌상으로서 가장 큰 예라고 할 수 있다.
불곡마애여래좌상 둘러보고 옥룡암으로 이동.
옥룡암
옥룡암 바로 옆 탑곡 마애불상군으로 이동.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보물 제201호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은 높이 10m, 둘레 30m에 달하는
큰 바위의 네 면에 새겨진 34점의 조각들이다.
불상,보살상,천인상,공양상,사자상,마애탑 등이
바위의 각 면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이 계곡은 입구에서 마애탑 두개가 먼저 보이기 때문에
이 골짜기를 탑곡 혹은 탑골로 부른다고 한다.
이어 보리사로 이동.
보리사 입구에서 앞전에 왔을 때 놓치고 간 보리사 마애석불 먼저 다녀옵니다.
살짝 가파른길로 올라가야됩니다.
보리사 마애석불
경상북도 문화유산
이 불상은 암벽에 돋음새김한 좌상이다.
앞으로 약간 기울어진 바위 면에 연잎 모양으로 감실을 파고 그 안에 불상을 새겼다.
불상의 머리는 머리카락이 고불고불하게 말려 소라처럼 생긴 나발이다.
두 어깨를 덮고 있는 법의 사이로 가슴이 드러나 있고, 그 아래에 속옷의 윗단이 넓고 경사지게 표현되었다.
두 손은 아랫배 부근에서 옷자락 안으로 숨어 있다. 가부좌한 하체는 가운데로 향하는 옷의 주름들로 두툼하게 표현되었다. 다리 아래에 얕게 음각된 연꽃잎은 연화대좌로 보인다. 상체에 비해 하체의 폭이 좁아 다소 왜소한 느낌을 준다.
불상의 온화한 얼굴 표정돠 단정한 자세는 명상에 잠긴 부처의 자비심이 효과적으로 표현되엇다.
이러한 기법으로 보아 통일 신라 시대의 불상임을 알 수 있다.
보리사 마애석불 위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경주 천년숲정원 모습.
보리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보리사 경내에 있는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은 보리사터로 추정되는 곳에 있는 석불이다.
광배와 더불어 불상을 받치고 있는 대좌까지 갖추고 있어
경주 남산 석불 가운데 가장 온전한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잘 둘러보고 다시 행선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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