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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행

가창 용계교-달비고개-청룡산-수밭고개-도원지

by 우보72 2023. 12. 17.

*일시:2014년 9월 14일 일요일

*가는곳:가창용계교-달비고개-청룡산-수밭고개-도원지

*날씨:낮최고 28도,햋볕은 짱짱하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

*교통편:대중교통

갈때:진량에서 911번 버스를 타고 금구동 버스종점에서 449번 버스로 환승해서  가창 대구텍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올때:지하철1호선 안심역에서 818번 버스를 타고 귀가.

 

진량에서 911번 버스를 타고 경산금구동에서  449번 버스로 환승해서 대구텍에 내려서 시작한다.

오늘은 산성산 가기전에 달비고개로 가는 새로운 등로가 정비되었다길래 그쪽으로 걸어볼 생각이다.

 

10:20분경 모두들 도착하고 아침이 부실해서 그런지 살짝 배가 고프길래 꽈배기 도너츠 한봉다리 사고 가창 용계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가창용계교 지나자마자 좌측에 보이는 단골식당 옆이 등산로 초입이다.

 

단골식당 뒤 등산로 초입

 

사진으로는 안 느껴지지만 여긴 경사가 장난아니다.헉헉거리면서 한발한발 올라간다.

 

어느덧 가창댐 조망이 터지는 곳에 다다르고 여기서 시원한 얼음 막걸리 한잔도 하고 꽈배기로 허기진 배도 채워주면서 잠시 쉬다가 간다.

 

좌측 주암산과 우측 최정산 조망.

 

그림 좋다.

 

그늘이 없는곳을 걸을 때는 아주 매우 더운날씨다.햇살도 장난이 아니고.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온다.

 

아따 힘들고만~

 

그렇게 쉬엄쉬엄 올라오니 어느덧 달비고개 갈림길에 다다르고.

예전에는 직진해서 산성산 가는  길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좌측으로 해서 달비고개로 가는 길을 정비 해놧네.

오늘은 좌측으로해서 가창댐 조망도 즐기면서 새로운길로 가본다.

 

아주 깔끔한 오솔길.그늘이어서 더더욱 좋다.

 

전망바위

 

중간에 오목하게 들어간곳이 달비고개.

 

또다시 나오는 멋진 전망바위에서 사진 한장 남겨주고.

 

낭떠러지 절벽구간에는 이렇게 로프 펜스도 설치 해 놨고.

 

또 다시 나오는 전망바위.이쪽 길이 조망도 좋고 쉬어가기 좋은곳도 꽤 있네.

 

 

정성을 담아 돌탑도 쌓아보고.

 

나무테크 다리에서 포토타임.

 

 

잠시동안의 포토타임을 갖고 또 다시 출발~

 

낙엽을 모으고 모으고 모아서~

 

가을이구나~~

 

나무테크 옆에는 요렇게 깨끗한 물이 새어나오는 옹달샘이 있네.시원하게 세수도 좀 해주고

 

그렇게 오다보니 어느덧 사람들이 붐비는 달비고개에 닿는다.

 

달비고개에 위치한 이정표.사통팔달의 달비고개구만.

원래는 여기서 점심을 먹고 하산할 예정이었으나 점심시간도 좀 이르고 컨디션이 좋아서 좀 더 가보기로 하고..

청룡산 방향으로 가다가 점심을 먹기로 한다.

 

청룡산 방향으로 진행.

 

소나무 깔비가 푹신한 넓은 공터에 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아침에 반고개까지 가서 사온 반고개무침회 안주삼아 시원하게 한잔 하며 푹 쉬다 간다.

 

 

푹 쉬고나서 슬슬 청룡산을 향해서 출발해 본다.

 

드디어 청룡산 가기전의 최고의 능선이 시작된다.여긴 뭐 우측은 거의 낭떠러지다.그만큼 조망은 멋지다는것.

 

조망처에서 낙동강도 담아보고...

 

청룡산(794.1M)

 

비슬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

 

배방우 구석에 있는 쉼터? 겨울에 여기 어느분들이 짱박혀 있다가 우연히 만나서 따끈한 커피 한잔 했었던..ㅎㅎ

 

 

삼필봉 능선

 

수밭고개에 다다르고 여기서 우측으로 해서 수밭마을로 내려간다.

 

한참을 산길임도를 내려오니 발바닥에 불이나고 시원한 계곡물이 철철 흐르길래 발도 담구면서 잠시 쉬다가 간다.

 

 

수변공원에 있는 버스종점 앞 편의점에서 시원한 병맥주 사서 한잔씩 하고 귀가할려고 했으나 발동걸렸는지 도원시장에 큰자형 고향친구분이 하는 식당에가서 육전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고 가자고 하길래 go go~~.

 

삼필봉

 

 

 

 

한참을 걸어서 도원시장안에 있는 식당에 도착한다.

소고기 육전 한접시 시켜서 먹어 본다.양도 많이 주시고 정구지무침에 싸먹으니 안 질리고 맛있네.

소라 한접시 시켜서 먹을려고 하다가 꼬막이 먹고 싶다길래 꼬막도 한접시 시켜서 먹어주고,

칼국수도 한그릇 먹고 거기다 서비스로 주신 낙지전도 먹어치우고.

이건 뭐 배가 한도 끝도 없다.ㅎㅎ

맥주도 얼마나 먹었는지 병을 셀수가 없을 지경...오늘 좀 마이 먹었다.ㅎㅎ

아뭏튼 맛있게 잘 먹고 지하철 타고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