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이 이쁘게 핀 운부암 보화루(2024년 4월 19일)
와촌면 대동리 대동지 겹벚꽃(2024년 4월 19일)
신록이 짙어가는 4월...오후 시간 내서 은해사와 운부암 찾아보았습니다.
<은해사 주차장>
평일에는 은해사 경내와 운부암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특별한 경우 빼고는 진입 불가 하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은해사 일주문 가기전 우측으로 철쭉이 아주 이쁘게 피어 잠시 정차하고 구경했습니다.
일주문 지나 은해사 보화루 앞 공터에 주차하고 은해사 둘러봅니다.
보화루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입니다.
대웅전 현판 글씨도 추사의 글씨인데 현재는 은해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은해사 향나무
수령은 약 450년 정도 되었고 높이가 10미터,둘레 3미터 라고 하네요.
2009년 9월 보호수로 지정되었습니다.
은해사 극락보전
예전에는 추사 김정희가 쓴 대웅전 현판을 달고 있었는데 극락보전으로 바뀌었고
대웅전 현판은 은해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은해사(銀海寺)의 연혁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
은해사는 원래 해안사(海眼寺)로, 신라 헌덕왕 1년(809)에 헤철국사가 운부암 아래 해안평에 지었다. 그러나 인종 1년(1544)에 큰불이 나서 사라졌다가 명종 1년에 천교화상이 현재 위치로 옮겨 다시 세웠다고 합니다.
[은해사중건기]에 따르면 헌종 13년(1847)에도 큰 화재로 극락전을 제외한 천여 칸의 건물이 모두 불에 탔다. 지금은 대웅전(극락보전)은 이를 안타까워한 스님과 신도들의 기부금을 모아 그 해에 새로이 다시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극락보전
은해사 경내에 겹벚꽃이 아주 이쁘게 피었습니다.
은해사 겹벚꽃(2024년 4월 19일)
은해사 경내 한바퀴 들러보고 운부암으로 가다가 잠시 신일지 구경하고 갑니다.
신일지
지금은 초록빛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2023년 11월 10일 신일지 모습입니다.
늦은 가을에는 단풍과 반영이 아주 아름다웠죠.
초록빛 싱그러움이 좋네요.
저기에 앉아 물멍 때리기도 참 좋습니다.
운부암으로 가던 길 이어갑니다.
운부암 500미터 전 갈림길 부근 공터에 주차하고 운부암까지 좀 걷습니다.
좌측은 팔공산 둘레길 구간입니다.
팔공산 둘레길 안내도
둘레길 따르다가 운부암으로 갈수도 있지만 초행이신분은 갈림길에서 헤맬수도 있습니다.
운부암(雲浮庵)
운부암에도 겹벚꽃이 피어 아주 이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사도장(祖師道場) 운부선원(雲浮禪院) 천하명당(天下明堂)
운부암 보화루
운부암 원통전
보화루에서 멋진 풍광 보면서 차 한잔 마셨습니다.
운부암 느티나무 고목
의상장목이라고 적혀 있네요.
운부암 보화루에서 차 한잔 마시며 애기를 나누다가
와촌면 대동리 대동지 겹볒꽃이 이맘때면 아주 장관이라고 말씀하셔서...
어차리 집에 가는 동선이라 들러보았습니다.
가끔 지나던 곳인데 요즘 계절에 이리도 멋진 곳이었다니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혹시나 은해사 들러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와촌면 대동리 대동지
2024년 4월 19일 모습입니다.
운부암 보화루에서 만나신 분 덕분에 잘 구경하고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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