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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비 오던 날 건천 편백나무숲

by 우보72 2024. 4. 30.

 

 

 

 

 

하루종일 비소식에에 집에 있자니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피톤치드가 팍팍 풍길듯한 건천 편백나무숲이 생각나서 차를 몰아 건천으로 갑니다.

 

 

 

건천편백나무숲내음길

 

 

 

 

 

편백나무숲내음길 밑 고속전철 교각밑 공터에 주차하고 올라왔습니다.

 

 

편백나무숲길 올라오는데 아카시아 냄새가 진동하네요.

 

 

 

산유화   -김소월-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갈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건너편 단석산 장군바위쪽에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단석산

 

 

 

건천 편백나무숲내음길

 

 

 

숲 냄새가 참 좋습니다.

 

 

 

 

숲해설사 분이랑 커피 한잔 하며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나이 들수록 경계해야 될 것에 대해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네요.

 

 

 

 

 

 

 

간단히 한바퀴 돌고 내려오니 비도 거치고 날씨가 개는듯 해서 당고개 넘어 영알 방향으로 넘어가봅니다.

 

 

 

 

 

 

 

 

-2023년 4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