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비소식에에 집에 있자니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피톤치드가 팍팍 풍길듯한 건천 편백나무숲이 생각나서 차를 몰아 건천으로 갑니다.
건천편백나무숲내음길
편백나무숲내음길 밑 고속전철 교각밑 공터에 주차하고 올라왔습니다.
편백나무숲길 올라오는데 아카시아 냄새가 진동하네요.
산유화 -김소월-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갈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건너편 단석산 장군바위쪽에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단석산
건천 편백나무숲내음길
숲 냄새가 참 좋습니다.
숲해설사 분이랑 커피 한잔 하며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나이 들수록 경계해야 될 것에 대해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네요.
간단히 한바퀴 돌고 내려오니 비도 거치고 날씨가 개는듯 해서 당고개 넘어 영알 방향으로 넘어가봅니다.
-2023년 4월 29일-
'풍경,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오던 날 운문사,사리암 그리고 반곡지 (1) | 2024.05.02 |
---|---|
비 오던 날 밀양 위양지 풍경 (0) | 2024.04.30 |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 (1) | 2024.04.27 |
자인계정숲 이팝나무 (1) | 2024.04.26 |
대구대 청보리 푸른 물결(ft.대구대늘푸른테마공원) (0) | 202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