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년 10월 5일
두대마을공용주차장-벽도산-율동마애여래삼존입상-두대마을공용주차장
이동거리: 8.17km
소요시간: 3시간 30분(휴식포함)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나~~~생각하다가
경주쪽 미답지인 벽도산이 생각나서 차를 몰아 경주로 넘어갑니다.
넓직한 두대마을 공용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벽도산 방향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두대마을 공용주차장 있는 쉼터인 '광진정' 정자
"두대리여 영원하라" 라고 적혀있네요.
경부고속도로 옆 포장길을 따라 벽도산 산길 입구까지 갑니다.
배롱나무가 아직도 이쁜 모습.
가다가 뒤돌아보면 방송중계탑이 있는 벽도산이 보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날씨 한번 좋네요.
포장로 따라 쭈욱 걸어오니 초입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벽도산까지 3.7km네요.
나즈막한 산에 3.7키로이니 능선 따라 부드럽게 등로는 이어집니다.
산길로 진입하면 이정표가 촘촘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곡부 공씨 묘지가 나오면 좌틀해서 위로 올라갑니다.
묘지에서 위쪽 산길로 진입.
한고비 치고 오르면 능선에 접속하면서 길은 능선따라 순하게 이어집니다.
묘지 옆에 멋진 조망처가 있습니다.
전망바위
방송중계탑이 있는 벽도산 정상과 바로 옆 산불초소 봉우리가 보이네요.
좌측으로 용림산과 구림산이 보이고 중앙에 신경주대학교,
그리고 우측으로 선도산입니다.
시원한 조망 보며 식혜 한캔하며 쉬었다 갑니다.
달달하이 좋습니다.
시원한 조망 즐기고 가던 길 계속 이어갑니다.
한고비 치고 오르니 내남면 비지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납니다.
임도길이 많이 안 다녀서 그런지 수풀과 덤불이 무성하네요.
한번 시원하게 정리해야 할듯 하네요.
조금 난잡한 구간을 지나오니 정자가 있는 쉼터에 다다릅니다.
쉼터 정자에서 경주 방향 시원한 조망
우측으로 경주 남산과 뒤쪽으로 토함산이 보이네요.
쉼터 정자부터는 넓직한 포장 임도 따라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정상 중계탑 방향으로 향하던 중 나오는 활공장에서 조망
아래로는 경주역이고 좌측은 호암산,우측으로 단석산이 보이네요.
억새와 어우러진 조망 풍광이 아주 지대롭니다.
그림 좋습니다.
활공장에서 멋진 조망 즐기고 중계탑이 있는
벽도산 정상 부근으로 올라섭니다.
벽도산 정상은 방송 중계탑이 자리하고 있어서 진입은 불가능하고
조망이 좋은 우측 활공장으로 갑니다.
벽도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인듯 한데
세월의 영향으로 글씨는 다 지워진듯 합니다.
벽도산 활공장
여기가 어찌보면 벽도산 정상을 대신한다고 봐야겠네요.
날씨 영향도 있지만 벽도산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끝내줬습니다.
경주 시내쪽 조망.
건천쪽 조망
마침 활공장에 오늘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올라와서
활공하시는 멋진 장면 담아봤습니다.
멋지네요.
멋진 조망 즐기며 활공 하는 모습도 잘 구경하고 왔던 길로 내려갑니다.
직진해서 산불초소 봉우리로 해서 광명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도 있지만,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버스타고 차량 회수도 해야 하는지라
왔던 길로 내려가면서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이 있는 성주암 방향으로 내려갈 생각입니다.
쉼터 정자 다시 지납니다.
두대리마애석불입상 방향으로.
무덤이 있는 조망처를 지나.
조금 더 내려오면 삼거리 쉼터에 도착합니다.
아까는 이 이정표가 안 보이더만.ㅎㅎ
마애불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조금 내려서니 성주암이 보이네요.
성주암에 도착하니 주지 수님은 출타하셨는지 안 보이시고.
소박하지만 단정한 성주암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성주암 우측 뒤쪽으로 마애불이 보였습니다.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보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은
벽도산 자락의 서쪽으로 향한 바위에 새겨져 있는 부처와 보살의 입상이다.
광배 모양을 따라 바위를 파내어 평평하게 만든 면에
불상과 보살상을 돋을새김하였다.
중앙에 아미타여래상과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위치하고 있다.
중앙의 아미타여래상은 큰 머리 위에 상투를 튼 것처럼 보이는
육계가 솟아 올라 있다.
이 육계가 넓고 낮아서 마치 모자를 쓴 것처럼 보인다.
옷은 얇게 표현되어 몸의 굴곡이 드러난다.
오른손은 내리고 왼손은 가슴 앞에 둔 채 엄지와 가운뎃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육계: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우뚝 솟아오른 혹과 같은 것으로 지혜를 상징한다.
성주암에서 조금 내려오니 넓직한 주차장이 보이고,
포장 임도길이 마을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주차하고 성주암으로 잠시 올라 마애불만 둘러보고 가도 되겠네요.
내려오면서 바라본 벽도산.
370년 수령의 두대마을 보호수인 '회화나무'
두대마을 공용주차장에 도착해서
생각 이상의 멋진 조망과 함께 했던 벽도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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