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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행

영천 묘각사 그리고 낙대봉 산행

by 우보72 2024. 9. 13.

 

낙대봉 정상 부근 조망처 조망

 

 

 

 

 

 

 

일시: 2024년 8월 31일

 

운곡지-낙대봉-운곡지

 

이동거리: 2.74km

 

소요시간: 1시간 45분(휴식포함)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로 들어서며 바라본 낙대봉

 

 

 

꼬불꼬불한 임도따라 고도 높은 묘각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날도 더운지라 고도 높은 묘각사에서 시작해서

기룡산으로 올라 시원한 조망 즐길려는 생각으로 올라왔는데...

 

 

 

 

 

묘각사(妙覺寺)

 

묘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 신라 선덕여왕 때 의상[625~702]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용왕과 관련한 사찰이라 이곳에서 용왕제(龍王祭)와 기우제(祈雨祭)를 자주 지냈다고 한다. 절의 부근은 예로부터 불교 신앙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절의 뒷산은 보현보살이 머무른다는 보현산이며, 기룡산 아래에는 용화·삼매·정각 등 불국 정토를 나타내는 마을 이름들이 많다.

창건 당시 동해 용왕이 의상에게 법을 듣기 위하여 말처럼 달려왔다고 해서 절이 들어선 산 이름을 기룡산(騎龍山)이라 했다고 한다. 의상이 법성게(法性偈)를 설하자 용왕이 문득 깨닫고 승천하였는데, 이때 용왕이 하늘에서 감로(甘露)를 뿌려 주어 당시 극심했던 가뭄을 해소하고 민심을 수습했다. 이에 의상이 묘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절 이름을 묘각사라 하였다.

 

 

묘각사에서 내려다 본 풍경

 

 

 

 

 

묘각사 대웅전

 

 

 

그나저나 묘각사 둘러보고 우측 산신각으로 해서 기룡산으로 올라갈려고 하는데,

보살님인지 누군지 몰라도  등산 가십니까? 물어보길래 예~그렇다고 얘기하니

지금은  송이,능이 시즌이라 기룡산쪽으로는 절대 입산금지라고 하는군요.

 

올라올때부터 현수막이 좀 보이긴 했습니다.

가을철에는 어디 맘놓고 산도 못다니겠네요.

뭐, 할수 없지요

절만 구경하고 밑으로 내려가다가

간만에 낙대봉이나 올라봐야겠습니다.

 

 

 

묘각사 둘러보고 다시 내려갑니다.

 

 

 

묘각사에서 내려와 운곡지 근처 공터에 주차하고

낙대봉으로 올라갑니다.

 

 

 

그나저나 후끈후끈한 날씨지만 하늘 한번 좋네요.

구름 동동~~

 

 

 

운곡지 들머리에 있는 기룡산 등산안내도

운곡지에서 장군묘  거쳐 낙대봉까지 왕복할 생각입니다.

 

 

 

운곡지 둑방위로 올라갑니다.

 

 

 

둑방에서 내려다 본 모습

 

 

 

운곡지 풍광은 참 좋습니다.

 

 

 

그나저나 가물어서 큰일이네요.

 

 

 

우측으로 낙대봉도 보입니다.

 

 

 

 

둑방에서 우측으로해서 오르면 들머리 나옵니다.

 

 

 

들머리 이정표

 

 

 

등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묵은 묘가 나오면 능선 따라 올라갑니다.

 

 

 

 

 

진행 방향 우측으로 꼬깔산 방향 조망이 살짝 터집니다.

 

 

 

'가선대부경주이공묘'

 

 

 

 

 

 

 

 

 

경주이씨묘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참 좋습니다.

묘자리 좋네요.

 

 

 

그늘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꼬깔산

 

 

 

 

 

낙대봉 직전 암릉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갑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보이는 시루봉쪽 봉우리들

 

 

 

 

 

고도를 높이니 영천댐도 보이네요.

 

 

 

운곡지와 용화리 일대 모습

 

 

 

 

 

 

 

 

 

지도상에 '장군묘' 라고 적혀 있는 곳입니다.

 

장군묘에 대한 내력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어디에도 별다른 내용은 없더군요.

 

 

 

장군묘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은 과히 최고죠.

낙대봉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장군묘에서 바라본 낙대봉 정수리

 

 

 

꼬깔산

 

 

 

낙대봉과 우측으로 기룡산

 

 

 

 

 

 

 

기룡산과 밑으로 묘각사 보입니다.

 

 

 

 

 

지나온 장군묘와 아래로는 운곡지와 용화리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네요.

근데 날씨는 왜 아직도....

 

 

 

곧 이어 이정표가 있는 낙대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낙대봉(523m)

 

진렬님이 이름표 하나 달아두셨네요.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바위에 매직으로 쓴 이름표가 다였는데 말이죠.

 

 

2019년 1월 26일 낙대봉

 

 

 

 

 

정상 근처 조망처에서 쉬었다 갑니다.

 

 

 

장군묘와 용화리 일대 모습

 

 

 

풍경이 끝내주네요.

 

 

조망 즐기며 쉬다가 다시 운곡지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운곡지

 

 

 

 

 

운곡지  밑에 있는 '사인(士人) 이재관(李在官) 유공비'

 

사인(士人)은 벼슬 안한 선비를 일컫는 말이죠.

처사랑 비슷한 뜻인듯 합니다.

 

 

 

운곡지 밑 주차공터에 도착해서

간만에 올라본 낙대봉 산행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