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바위 조망
일시: 2024년 12월 18일
불굴사-홍주암-무학산-미륵전-불굴사
도상거리:5.31km
소요시간:2시간 20분정도(휴식 포함)
자차 이용
오후 시간내서
간만에 불굴사,홍주암과 무학산 한바퀴 돌아봅니다.
불굴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갑니다.
주차장에서 내려다보니 멀리 보현산이 뚜렷하게 보이네요.
추워진 날씨에 조망이 쨍하게 좋습니다.
불굴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경내로 들어서면 불굴사 적멸보궁과 보물인 삼층석탑이 먼저 보입니다.
불굴사 적멸보궁과 삼층석탑
좌측으로는 불굴사 약사보전이 보입니다.
불굴사 약사보전
약사보전 안에 있는 약사여래부처님
"불굴사 약사여래불은 갓바위 약사여래불과 같은 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되며
갓바위 약사불은 갓을 쓴 남성상의 모습이며 불굴사의 약사불은 쪽두리를 쓴 여성상의 모습을 하고 있어
어머니와 같은 자비로 중생을 제도한다하여 부부라는 설화도 있다.
지리적으로 갓바위부처님과 불굴사 부처님 중간 지역 지명이 음양동인데
불굴사쪽은 음지이며, 갓바위쪽은 양지인것으로 보아,
음양의 이치에 맞춰 조성했음을 알 수 있다."
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습니다.
불굴사 잠시 둘러보고 홍주암으로 이동합니다.
홍주암 올라가는 길이 앞전에 왔을 때는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깔끔하게 공사가 완공된 모습이네요.
암벽 멋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홍주암.
홍주암에는 원효대사와 김유신 장군과 관련된 설화가 있습니다.
"김유신장군이 이곳에서 수련을 하였는데 어느 날 난승이라는 스님에게
삼국통일에 대한 신표인 보검을 받은 후 힘을 얻어 김춘추(태종 무열왕)와 더불어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다고 전해진다.
이곳에는 장군수라 불리는 약수가 있는데 바위 벽에는 아동제일약수라는 글이 새겨져 있으며,
원효대사와 김유신장군이 이 약수를 길어 부처님에게 공양을 드리고 원을 성츼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온갖 악업을 멀리 떠나면 선과를 얻고 선업을 멀리 떠나면 악과를 덛을 것이다."
'홍주암'
홍주암은 붉은 구슬이란 의미로 태양을 뜻하는데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불굴사 경내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해가 솟는 곳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원효굴에서 수행하던 옛 스님이 지어 새긴듯 하며 연대는 미상이다.
'원효굴'
'아동제일약수'
"원효굴에 새겨져 있는 '아동제일약수' 라는 뜻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고 귀한 약수로서
신장과 피부에 특효가 있다.
예로부터 주변에서는 '장군수' 라고도 불리는 등 만병통치의 약수로 유명하다."
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습니다.
나반 존자를 모시고 있는 '독성각'
나반존자는 부처님 제자로서 일명 빈두루 존자라고 하며,
500명의 나한중 신통력이 제일 뛰어나신 분이라고 하네요.
독성각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시원한이 참 좋습니다.
잠시 후 들러볼 무학산
홍주암로 내려와 산길로 올라갑니다.
첫번째 나오는 전망바위
밑으로는 음양리와 명마산에서 관봉으로 이어지는 시원한 능선즐기들.
쨍한 날씨에 눈이 시원시원합니다.
관봉(갓바위)
명마산과 뒤쪽으로 일명 천성산, 우측 뒤로 화산
화산
보현산
한번 더 올라서면 넓직한 전망바위가 나옵니다.
시원시원한 조망 한번 더 즐겨봅니다.
팔공쪽 조망은 근육질 능선 줄기들이 힘이 넘치네요.
명마산
화산,보현산,기룡산
무학산
멋진 소나무 분재
능선 접속해서 좌측 무학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우측 방향은 환성산 방향입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양지라 따땃한 쉼터.
도시락 까먹기 좋은 자리죠.ㅎㅎ
하양 장군산에서 낙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편안한 능선 길 따라 쭈욱 진행합니다.
불굴사 갈림길 지납니다.
무학산 갔다가 다시 여기로 복귀해서 내려 갈 예정입니다.
앞에 산불감시초소 아저씨가 걸어가시네요.
혹시 놀랠까봐 인기척도 내주고.
이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무학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무학산 정상 조망.
우측으로 진량 금박산과 뒤쪽으로는 가지산,운문산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아래로는 하양일대와 문천지와 대구대입니다.
산불감시초소 아저씨랑 10여분 이런저런 얘기하며 잠시 쉬다가 내려갑니다.
갈림길로 내려와 불굴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쪽은 쌓인 낙엽도 별로 없고 길이 반듯하니 참 좋습니다.
미륵전으로 내려섭니다.
미륵불 부처님.
미륵전에서 내려다본 불굴사와 위쪽에 위치한 홍주암
홍주암
미륵전으로 오르는길도 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이네요.
다시 불굴사로 내려서서 무학산 한바퀴 마무리하고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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