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문화재 탐방

경주 운곡서원(雲谷書院)

by 우보72 2024. 12. 11.

 

 

운곡서원(雲谷書院)

 

경주 운곡서원은 조선 정조 8년(1784) 경주 향내의 유림과 전국의 후손들이 이곳에 추원사를 세우고 안동권씨 시조이자 고려 개국공신인 권행(權幸) 선생을 주향으로, 단종의 이모부인 충민공 권산해와 명종 때의 학자인 귀봉 권덕린공을 배향하다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대한제국 광무칠년(1903) 이 자리에 단을 쌓고 제향을 봉행하다

1976년에 중창하고 향의에 따라 운곡서원으로 개액되었습니다.

 

 

 

 

방문일시: 2024년 12월 8일

 

 

 

 

 

 

 

 

 

 

 

포항쪽으로 가는 길에 은행나무로 유명한

경주 운곡서원 들러봤습니다.

 

 

 

 

입구에 있는 넓직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갑니다.

 

 

 

 

 

 

 

운곡서원으로 올라서면 신도비가 먼저 보입니다.

 

 

 

 

 '고려태사권공신도비'가 

 

 

여기서 운곡서원에서 배향하고 있는

안동 권씨 시조인 권행에 대해서 알아보면

 

통일 신라 시기와 고려 초기 때의 활동했던 인물입니다.

경주 김씨 왕실의 일원으로써, 현재의 안동시가 되는 고창군의 성주(城主)였고

몇 년뒤 고창전투에 참전해, 야전사령관으로써 공로로 인정받아

고려 태조 왕건에게 권씨 성을 사성받는 이른 바 상성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안동 권씨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김알지의 후손으로 본명은 김행(金幸)이었습니다.

 

 

 

 

외삼문인 '견심문(見心門)'

 

 

 

'운곡서원(雲谷書院)' 현판

 

 

 

사당인 '경덕사(景德祠)'

 

 

 

운곡서원은 은행나무로 아주 유명하죠.

 

앞전에  오어사로 가면서 한번 다녀갈려고 했는데

차가 엄청 밀린다는 소리에 다음을 기약했었죠.

내년에는 이쁠때  꼭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운곡서원 유연정과 은행나무

 

 

 

 

 

 

 

유연정

 

유연정은 순조11년(1811) 안동 권씨 종중에서

고려태사 권행과 그의 후손인 죽림 권산해,귀봉 권덕린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운곡서원에 딸린 건물입니다.

 

 

 

 

 

 

 

 

 

 

나즈막한  언덕에서 운곡서원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참 좋더군요.

 

 

 

 

앞에서부터 외삼문인  견심문이 보이고

안쪽에 강당인 정의당 그리고 좌우로 동.서재인 돈교재,잠심재

뒤쪽으로 내삼문과 사당인 경덕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서원의 배치 구조를 따르고 있습니다.

 

 

 

 

 

 

운곡서원 앞 계곡도 제법 운치가 좋더군요.

 

잘 구경하고 다음 행선지로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