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암
일시: 2024년 12월 25일
운문사주차장-북대암-운문사-사리암-운문사주차장
이동거리: 12.89km
소요시간: 4시간 40분 정도(휴식포함)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교회 안 가고 쌩뚱맞게(?) 절로 갑니다.
운문사주차장에 주차하고 솔바람길 따라 걸어갑니다.
손긍훈 대장군,김식희 대장군 숭모비
두 장군의 숭모비가 운문사 입구에 있는 이유는
신라말 이후 혼란기에 장군이 밀양의 추화산성을 거점으로 향토와 향민을 지키며,
이 일대의 비적들로 부터 운문사를 지켜준 공적에 의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두 장군에 얽힌 얘기는 다음에 한번 자세히....
북대암으로 올라갑니다.
극락교
운문사 내려다보고.
북대암
북대암은 운문사에서 보면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비집처럼 높은 곳에 지어여 있어서
북대암이라 이름 붙여졌다.
557년(신라 진흥왕 18년) 초창했다고 하나 정확히 알수 없고
1851년 운악대사가 중수한 후 여러 차레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신각,독성각
북대암에서 조망은 정말 끝내주죠.
운문산,범봉,억산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밑으로는 운문사가 아늑하게 자리잡았네요.
절벽쪽 법당으로 올라갑니다.
호거대(장군바위)
운문사
절묘한 위치에 동자승.
날씨가 더 좋아지네요.
북대암 멋진 풍광 둘러보고 운문사로 내려갑니다.
운문사 경내로.
만세루
운문사는 앞전에 자세히 한번 포스팅 한 관계로 간단히 둘러봅니다.
https://gopeak.tistory.com/496
청도 운문사 악착보살
운문사 대웅보전 악착보살(2024년 5월 26일) 복호산,지룡산 산행 후 내려오면서 운문사 들러보고 갑니다.운문사에는 대웅보전이 두 개 있는데 예전 대웅보전에 있는 악착보살을 찾아보고자
gopeak.tistory.com
운문사 대웅전
운문사에는 대웅전이 2개가 존재하는데 그 이유는 위의 포스팅 참고하세요.
대웅전 안 비로자나불 부처님과 비로자나삼신불회도(보물)
악착보살
대웅전 앞 동.서 삼층석탑(보물)
대각선 방향에 보이는 또 다른 대웅전
앞전에 자세히 보지 못한 작압전이 개방되어 있어서
살펴보고 갑니다.
작압(鵲鴨)
운문사의 전신인 대작갑사의 유래를 알게 하는 유일한 건물이다.
나말려초의 보양국사가 작탑이라는 선탑 형식으로 총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현재의 형식으로 재건되었다.
작압이라는 말은 보양 스님이 까치떼가 땅을 쪼고 있는 곳에 절을 지었다는 작갑사(운문사의 전신)에서 유래한 것이다.
1941년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의 전각으로 바뀌었고,
내부에는 보물 제 317호 석조여래좌상과 제318호 사천왕 석주가 봉안되어 있다.
작압전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사천왕 석주(보물)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신라말에서 고려초의 작품으로 추정.
관음전
운문사에서 바라본 북대암
운문사 둘러보고 사리암으로 넘어갑니다.
운문사에서 사리암주차장까지는 2키로 정도 되더군요.
사리암 주차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사리암.
공양시간이라 공양간에 들러 감사히 한그릇.
예전 갓바위 공양에 비하면 진수성찬이네요.
감사히 잘 먹고 둘러봅니다.
먼저 사리암 연혁.
사리암은 고려 초의 고승 보량 국사가 930년에 초창하였고,
1845년(조선 헌종 11년) 정암당 효원 대사가 중창하였고, 1924년 증축, 1935년에 중수하였다.
이 곳은 특히 나반존자 기도처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 나반존자는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미륵불이 출현하기까지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동안 중생을 제도하려는 원력을 세운 분으로 부처님 당시 부처님 부촉을 받고 항상 천태산상에서 홀로 선정을 딱으며 열반에 들지 않고 말세의 복밭이 되어 미륵불을 기다리고 있는 존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반존자 나반존자 나반존자......"라는 불경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관음전
사리굴은 운문사 사굴 중의 하나로 옛날에는 이곳에서 한 사람이 살면 한 사람의 쌀이 나오고,
두 사람이 살면 두 사람의 쌀이 나오고, 열 사람이 살면 열 사람의 쌀이 나왔는데 하루는 더 많은 쌀을 나오게 하려고 욕심을 부려 구멍을 넓힌 후부터는 쌀이 나오지 않고 물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천태각은 일명 독성각이라고도 하며 1845년(조선 헌종 11년)에 신파 대사가 초창하여 나반존자상을 봉안하였다. 이 나반존자의 후면에는 1851년(조선 철종2년)에 봉안한 독성탱화와 1965년에 경봉 화상이 점안한 산신탱화가 함께 봉안되어 있다.
잔 가지들이 많아서 시원시원한 조망이 아쉽네요.
사리암주차장으로 내려서며 가지 북봉 담아보고.
다시 운문사 지나고.
솔바람길 지나 운문사주차장 도착해서
북대암,운문사,사리암 한바퀴 마무리하고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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