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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행

청도 용각산 진달래(2024년 3월 30일)

by 우보72 2024. 3. 31.

 

용각산(龍角山,693m)

 

 

 

*일시: 2024년 3월 30일

*가는곳: 두곡리마을회관-용각산-두곡리마을회관

​*도상거리:약 8.78 km 정도

*소요시간: 3시간(휴식포함)

 

 

 

 

 

용각산 진달래 군락지 상태 확인도 할겸 두곡리경로당 앞에 주차하고 올라간다.

해발 690미터인 용각산 군락지 진달래는 아직 이를것으로 예상은 되긴 하지만...

몇일전 와룡산 진달래가 만개한것을 본지라 살짝 기대하면서 올라본다.

 

 

 

두곡리마을회관

마을회관에서 좌측으로 해서 용각산으로 바로 올라간다.

우측으로 가면 선의산 거쳐서 오는 코스.

최단거리로 다녀오실분들은 임도따라 용각산 밑에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갈림길에서 좌측 원각사 방향으로 진행.

 

 

이후 포장 임도따라 쭈욱 올라가면 된다.

 

 

임도 주변으로 현호색이 지천이다.

 

 

 

진달래도 슬슬 보이기 시작...진분홍 색감 참 좋다.

 

 

 

 

 

미세가 심하다는 예보가있었는데 날씨는 생각보다 좋은 날씨...용각산 정상부 담아본다.

정상에 분홍빛이 하나도 안 보이네...

 

 

용각산 등산로 안내도

예전에는 여기에 차단봉이 있어서 더이상 차량 진입이 불가 했던 걸로 보이는데 지금은 차단봉이 제거되어 있는 상태.

 

 

조그마한 소류지 하나 지난다.

 

 

임도 오름길

 

 

 

 

곰티재 방향에서 오는 임도에 접속한다.

 

 

이정표

 

 

임도 따라 조금 더 진행하면 산길 진입 부근에 주차된 차량이 몇 대 보인다.

저기에 주차하고 용각산 올라가서 진달래 구경하고 내려오면 용각산 최단코스이다.

 

 

우측 산길로 진입한다.

 

 

해발 500까지는 진달래가 많이 보인다. 

싱상하니 상태도 아주 좋고 색감도 참 이쁘다.

 

 

밋밋한 산행에 꽃이 있으니 산행 할 맛도 나고.

 

 

짧은 너덜지대 지나면 정상까지 용각산,용뿔산이라는 이름답게 바짝 치고 오른다.

 

 

산수유

 

 

용각산 정상 직전 사면에 복수초가 보인다.

용각산 많이 다녔는데 처음 본다. 예전에는 관심이 없어서 못 본건가...ㅎㅎ

 

 

생각지도 못한 용각산에서 복수초 구경...군락지도 제법이다.

 

 

정상 직전 조망처에 올라서니 진달래 군락지는 아직 휑하다.

 

 

진달래 군락지에 몽우리 맺힌 놈도 몇몇 보이긴 하는데...아직은 많이 이르다.

4월 첫째주 주말 정도는 되어야 만개할듯 하긴 한데...날씨가 앞으로 어찌 될지는...

따뜻한 날이 계속 되면 수요일 정도부터는 좀 이쁜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정상 직전 조망처에서 영알쪽 조망

좌로부터 문복산,가지산,운문산,천황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날씨는 흐리지만 미세가 별로 없어서 시야는 아주 좋다.

올라올때는 맑은 날씨 였는데 구름이 확 몰려오더만 이내 흐린 날씨로 바뀌었다.

 

 

 

 

용각산(龍角山,693m)

용각산의 유래는 용각산의 북쪽에 있는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긴 산으로

산봉우리가 용의 뿔과 같다고 하여 용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용각산에 대한 전설을 하나 소개하자면....

 

"먼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다. 하지만 비슬산에 비둘기 한 마리, 화악산에 황소 한 마리, 용각산에 용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큼은 물에 잠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비둘기가 앉을 자리가 남은 산은 비슬산으로, 황소가 앉을 자리가 남은 곳은 화악산으로, 용이 앉을 자리가 남은 곳은 용각산으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이 중 용각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들도 전해 온다."

 

대구에 닭지만당은 닭 한 마리만 앉을 자리만 남았다고 하던데.....

아뭏튼 예전에 대홍수가 있긴 있었나보네...이런 전설이 이산저산 다 엮이는것 보면.

 

 

 

​그건 그렇고 용각산 정상 진달래군락지 한번 살펴본다.

 

분홍색이 하나도 안 보인다....누렇네.

 

 

 

 

 

정면에 선의산

 

 

 

두곡리 쪽

 

 

2024년 3월 30일 현재...가장 좋은 상태가 요렇다.

 

 

 

 

용각산 진달래 군락지 상태 살펴 보며 잠시 쉬다가 원점인 두곡리로 하산한다.

 

용각산 정상

 

 

내려가는데 비가 우박 같은 비가 두두둑 떨어진다...머리 구멍 날까 싶어 베낭을 머리에 덮어쓰고 내려간다.

 

 

비가 오니 진달래 색감은 더더욱 짙어지는듯 하다.

 

 

 

 

 

직진은 곰티재 방향...좌측 두곡리로 내려간다.

 

 

 

 

 

 

비가 제법 온다...봄비 속에 걷는다.

 

 

 

 

 

 

 

 

 

 

 

두곡리 경로당 도착해서 산행 마무리. 일간 다시 한번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