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만물상 진달래(2023년 4월 15일)
가야산 진달래는
비슬산이나 화왕산처럼 화려한 군락은 아니지만
멋진 암릉미를 자랑하는 가야산 만물상 구간에 한두송이씩 피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가야산 등산지도>
백운동주차장-만물상코스-서성재-용기골-백운동주차장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해서 간단히 준비를 하고 시작한다.
가야산 코스는 워낙 단순해서 만물상으로 오르는 암릉코스와 계곡길로 오르는 용기골 코스가 있다.
암릉에 피어난 이쁜 진달래를 볼려면 만물상 코스로 진행해야 한다.
용기골 코스는 가을 단풍때 아니면 지루한 편이다.
비 온 뒤라 미세도 별로 없고 연두빛 싱그러움이 참 좋다.
철쭉도 싱그럽게 반겨주고.
탐방센터에서 좌측 만물상코스로 가파르게 올라선다.
건너편 동성봉 방향
백운동
멋진 소나무와 만물상 능선 암릉들.
진달래가 피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진분홍 색감 참 이쁘다.
지나온 만물상 능선 암릉길.
진달래가 등로 옆으로 소담스럽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한다.
회색빛 배경에 진분홍 진달래가 가미되니 그림이 살아나는 느낌
내려온길 뒤돌아보며.
진달래가 이쁘게 핀 만물상
가야산 정상부는 아직은 겨울이다.
서성재로 내려서는 길 양 옆으로도 진달래가 많이 피어 있었다.
서성재 이후 정상까지는 아직 겨울 티를 벗어내지 못해서 다음에 파릇파릇 해지면 오르기로 하고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하산해서 가야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후 복귀하는 길에 덕곡저수지 풍광이 너무 좋아서 잠시 쉬었다 간다.
고령 덕곡저수지
덕곡저수지에서 바라본 가야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가야산 너무 멋지다. 연두빛 세상도 멋지고~
참 좋다.
의자에 앉아 가야산 바라보며 한참을 멍 때리다 내려간다.
덕곡저수지에서 고령쪽으로 내려오는데 노1리 마을 부근 겹벚꽃이 눈길을 끌어 구경 하였다.
푸른마을 노1리 오름실 마을
노1리 마을 겹벚꽃
곁볒꽃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가야산 산행후 동선이 맞으면 덕곡저수지,노1리 겹벚꽃 구경하고 가시면 좋을 듯 하다.
아뭏튼 이리저리 구경할게 많은 좋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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