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마을 지경당 붉은 찔레꽃과 접시꽃(2024년 6월 6일)
칠곡 매원마을
칠곡 매원마을은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조선시대 영남 3대 양반촌으로 알려져 있다.
번성기에는 400여 채의 가옥이 있었으나
6.25 전쟁 때 대부분 손실되어 현재는 고택 60여 채만 남아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우리 전통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칠곡 매원마을 위치
칠곡곡 왜관읍 매원마을에 붉은 찔레꽃이 이쁘다길래 한번 찾아봤습니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
하얀 찔레꽃만 보다보니 저 노래 가사는 일명 구라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붉은 찔레꽃이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네요.
역시 아는만큼 보입니다.ㅎㅎ
매원마을 방문이 처음인지라
매원마을 입구인 매원마을회관 근처에 주차하고 두루두루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입구에 매원마을 안내도와 마을의 유래에 대해서 적혀 있더군요.
한때는 400여채의 가옥을 자랑 할 만틈 큰 규모를 자랑했으나
6.25때 폭격으로 60여채만 남았있다고 합니다.
감호정사(감호당)
감호정사는 인조 원년(1623)에 이곳으로 이거한
매원마을 광주(廣州)이씨 입향조인 석담 선생이
후학을 위해 세운 강학지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광주(廣州) 이씨는
경기도 광주(廣州)를 본관으로 하는 이씨입니다.
입구에서 조금 올라오니 정원을 아주 참하게 꾸며놓은 집이 있어 구경했습니다.
꽃구경하고 마실 구경하러 이리저리 다녀봅니다.
박곡종택 불천위 사당
불천위란 큰 공훈이 있어 영원히 사당에 모시기를 나라에서 허락한 신위(神位)입니다.
박곡 종택 불천위(不遷位) 사당
관수재(觀水齋)
관수재는 개방이 되어 있지 않아서 박곡종택 뒤뜰에서 담너머로 구경했습니다.
담장에 꽃양귀비가 이쁘게 피었습니다.
수국도 보이고요.
삼색병꽃도 보이네요.
박곡종택 마당에
국무총리 이낙연의 식수가 보이길래 이낙연도 광주 이씨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전주 이씨 이더군요.
가선대부 사헌부 대사헌 박곡 이공 신도비
사헌부 대사헌을 지낸 박곡 이원록 선생의 신도비입니다.
대사헌은 지금으로 말하면 검찰총장 정도 되겠네요.
신도비 옆에 사송헌(四松軒)도 보여서 구경했습니다.
매원마을의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약도에 보이는 건물들은 두루두루 찾아보면 좋을 듯 하네요.
진주댁
진주댁 전경
진주댁 사랑채인 매농재
진주댁 안채
진주댁 별채
진주댁 뒤뜰에 석류나무와 붉은 찔레꽃이 아주 이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담장에는 낮달맞이꽃
꽃말 : 무언의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 기다림
꽃말이 참 이쁩니다.
팔자 좋은 백구(白狗)
석류나무 옆으로 보이던 진주댁 바로 옆 오래된 고택
요즘 석류나무꽃이 색감도 그렇고 아주 이쁘더군요.
고택에 한,두 그루씩 보이니 더욱 더 풍미를 더해줍니다.
오래된 고택
담장위의 석류나무
진주댁 잘 구경하고 매원마을 찔레꽃 포토존인 지경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지경당 붉은 찔레꽃
지경당은 공사중이라 안은 볼수가 없었네요.
잘 구경하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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