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호국공원 코스모스(2024년 6월 6일)
왜관 매원마을 들러보고 오늘이 현충일인 만큼
호국의 다리로 이름 붙여진 왜관 철교가 생각나서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호국공원과 애국동산,왜관터널도 들러봤네요.
왜관쪽에서 호국의다리 건너기전 좌측 교각밑에
주차장 있습니다.
칠곡 보훈회관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칠곡 왜관철교(호국의 다리)
이 다리는 일제가 1905년 군용 단선 철도로
개통한 경부선 철도교로,
1941년 11월 30일 이곳에서 북쪽 100m 지점에
510m의 복선 철교가 가설되면서
이 다리는 경부선 국도로 사용되어 왔다.
이 철교는 한국전쟁시 북한군과 유엔군의
주력 부대 사이에
격전이 전개된 중심 지역에 있었다.
남하하는 북한군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미군 제1 기병사단이 경간(徑間) 1개를 폭파하였는데,
이로써 북한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북진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철교는 한국 전쟁 격전장의 중요한 상징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호국의 다리'로도 불린다.
왜관철교는 호국평화 테마파크 조성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피난길을 나서던 모습
저 항아리는 아마 간장독이었을 듯 합니다.
학생과 함께 오셔서
이것 저것 얘기 해주시는 분도 보였습니다.
참교육의 현장이었네요.
트러스트가 없는 이 부분이 6.25때 폭파 된 부분입니다.
중간에 교각도 모양과 색깔이 틀리죠.
왜관철교는
1953년 휴전 후 목교로 임시 복윈된 후
인도교로 사용해 오다
1979년에 홍수 피해를 입어 교각이 유실.부식.노후 되어
통행이 전면 차단되었으나
1993년에 전면 보수 후 통행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11년 6월 25일에 집중 호우로
교각 1개가 유실되고, 상판 2개가 붕괴되었으나
2012년 4월 30일에 완전하게 복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1년 6월 25일 집중 호우때 모습
하필 날짜도 6.25 였을까요....
1941년 11월 30일 가설 된 경부선 복선 철도
이 철도가 생기면서 기존 경부선 단선 철도인 왜관 철도는
인도교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왜관철도 구경하고 건너편 애국동산 들러볼려고 하는데
호국공원 위쪽에 알록달록 이쁜 꽃들이 보이길래
가봤습니다.
요즘 수레국화가 많이 보입니다.
그나저나 때 이른 코스모스가
여기저기 활작 피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남미 교잡종이라는 말도 있고....
아뭏튼 아주 이쁘게 피기 시작했더군요.
낙동강변에 위치한 왜관 호국공원 규모가 상당하더군요.
날이 너무 더버서 중간쯤 정도 가다가 되돌아 왔네요.
땡볕에 양산은 필수 일 듯 했습니다.
이쁘게 핀 코스모스 사이로
하이킹 오신 분들이 지나가길래 촬칵!!!
소시적 하이킹 사진 보면
가을날 코스모스 사이로 하이킹 하는 화보가 많았죠.ㅎㅎ
자전거 타고 싶어 지네요.ㅎㅎ
지금 막 피고 있는 단계라 앞으로 더 풍성해질 듯 합니다.
너무 더버서 다리 밑에서 간식 먹으며 좀 쉬다가
맞은편 애국동산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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