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정 들러보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표충사로 왔습니다.
최근 비가 시원하게 내렸으니 표충사 계곡과 흑룡폭포에 수량이 좋을 듯 하여
시원한 물줄기도 구경하며 걸어봅니다.
표충사 계곡
수량 좋습니다.
날만 좋으면 시원하이 한번 담구고 가면 좋겠네요.
비 온후 풍경이라 운치납니다.
표충사 계곡 중에 여기가 제일 핫한 장소죠.
성질 급한 분들은 벌써 입수 했네요.
물살이 거세니 안전에 유의해야 할듯 합니다.
이제보니 재약산이 아니고 '재악산표충사(載岳山表忠寺)'라고 적혀 있네요.
연유를 찾아보니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은 “재악산이라는 명칭은 표충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재악산영정사삼층석탑개수비’를 비롯해 수많은 사적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표충사는 이 같은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7년 8월17일 산문 준공법회 당시에도 ‘재악산문(載嶽山門)’이라고 현판을 달아 표충사와 짝을 이루는 배산(配山)의 명칭을 재악산으로 분명히 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1봉뿐만 아니라 ‘재약산(載藥山)’으로 잘못 불리는 제2봉의 명칭도 수미봉으로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
저기서 말하는 제1봉은 천황산입니다.
천황산은 재악산으로 바꾸고 재약산은 수미봉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네요.
"재악산 산이름 바로세우기 운동 추진위에 따르면, 재악산은 표충사의 뒷산으로 지맥이 둥글게 형성되어 있다. 해발 1189.2m의 제1봉 사자봉을 재악산으로 불러야 마땅하나 일제강점기 당시인 1923년 일본식 지명인 천황산으로 개칭됐다. 해방과 6.25전쟁 이후 1961년 지명유래조사 당시에도 시정되지 못했으며 1995년, 2015년 국가지명심의에서도 ‘천황산’을 주장하는 울산시 측의 반대로 가결되지 못했다. 또 제2봉인 수미봉도 재약산(載藥山)으로 표기되어 천황산과 혼재해 불리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현재 사자봉 정상에는 ‘천황봉’이라는 표지석까지 세워져 있어 이를 바로 잡는 것뿐만 아니라 산 이름 자체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
영사각(永思閣)
표충사 수충루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선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이 깃든 절입니다.
심라 무열왕 원년인 654년에 원효대사가 지었는데 원래는 죽림사였습니다.
표충사(表忠寺) 경내에 있는 표충사(表忠祠) 사당입니다.
표충서원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선
서산,사명,기허 세 대사를 추모 하기 위해 세운 사당입니다.
표충서원은 원래 무안면 중산리에 표충사(表忠祠)라는 이름으로 세워져 1669년에 사액을 받았는데,
1839년 영정사(靈井寺)가 있던 지금의 자리로 옮겨오면서
표충서원(表忠書院)이라는 편액을 달았고 이때 절 이름도 표충사(表忠寺)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표충사 사천왕문
꽃피면 얼마나 이쁠까요...
뒤쪽에 보이는 봉우리는 필봉입니다.
표충사 만일루
서래각이라는 편액이 달려 있습니다.
표충사 영각
표충사 삼층석탑(보물 제 467호)
표충사 범종루
표충사 대광전(大光殿)
표충사의 중심 불당으로 웅장하면서도 화려하고 섬세한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대적광전,대광명전이라고 부르며 석가모님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에 질병을 다스리는 약사불과 서방정토를 주재하는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관음전(觀音殿)
일 천개의 손과 일 천개의 눈으로 병곡액난으로 부터 구제해 주시는
관세음보살 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명부전(冥府殿)
명부전은 저승의 유명계*를 사찰 안에 옮겨 놓은 법당으로
중생을 교화하는 지장보살 부처님을 으뜸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지장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유명계란 진리의 빛이 없는 세계를 말하며,
곧 악인이 죽어서 가는 세 가지의 괴로운 세계를 말합니다.
고로 착하게 삽시다.^^
산령각,칠성전,독성전
표충사 우화루(雨花樓)
우화루(雨花樓)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영축산에서 설법할 때에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는 데서 연유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화루에서 시원한 계곡 물소리 들으며 쉬어가기에 좋아보입니다.
표충사 둘러보고 흑룡폭포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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