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재선생 하연,연당공 하우명 충효문
충효문은 문효공(文孝公) 하연과 연당공(連塘公) 하우명 부자의 충효각이다.
해인사IC를 빠져나와 가야 방면으로 가다보면
매촌리 마을 지나 오른쪽으로 보인다.
영의정문효공경재하연지문
하연(河演,1376~1453)은 조선 초기 영의정을 지낸 문신이다.
본관은 진양(晉陽),자는 연량(淵亮), 호는 경재(敬齋) 또는 신희옹(新稀翁)이다
진주 하씨(진양 하씨) 사직공파의 시조이기도 하다.
그는 태종,세종조에 영의정과 세자의 스승을 역임 하였던 청직한 문신이며,
경상도 지리지를 편찬하고 인재양성에 힘썼다.
효심 또한 지극하여 응석역당을 지어 증조부,조부,선친 영정을 봉안하고
청백리로 선정되어 문종묘에 배향되고 서원에 봉안 되었다.
효자동지중추부사연당하우명지문
연당공 하우명(河友明,1413~1493)은 동지중추부사등을 역임 하였다.
문효공 하연의 삼남으로 학덕이 높고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님 영정을 직접 그리고 묘소아래 영당(影堂)을 지어 봉안하고
생시처럼 모시고 시묘살이를 하였다.
인천부(仁川府)에서 선생의 효행을 임금에게 상신하여 효자문을 받고,
호역(戶役,집집마다 부과되는 부역)을 면제하게 하였다.
성종 11년(1475)에 문효공 경재선생과 연당공에게 왕으로부터 충효문을 받아
소례산 묘소아래에 세우고 삼강행실록에 등재하게 하였다.
임진왜란 후 예조에 상신하여 야로면 매봉산 아래로 이건하였으며
1920년 수해로 현재의 위치로 재이건하게 되었다.
바로 옆에 진양 하씨 문중 묘역이 보였다.
-2024년 6월 1일 남산제일봉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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