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산 계살피계곡
2024년 7월 6일
삼계리-오산백씨묘-학대산-문복산-전망바위-계살피계곡-가슬갑사비-삼계리
이동거리: 11.20km
6시간 42분(휴식,알탕 포함)
자차 이용
08:31 삼계리 천문사 입구 근처에 주차하고 시작합니다.
들머리 이정표
문복사 등산안내도 뒷쪽으로 학대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열립니다.
직진은 계살피계곡 방향입니다.
계살피계곡 우릉 타고 학대산으로 올라 문복산 찍고 계살피 계곡으로 내려설 생각입니다.
등산안내도에는 학대산을 와함봉이라고 적혀있네요.
초반 가파른 오름이 계속 이어집니다.
덥고 습도가 높은 날씨지만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했습니다.
조망바위
'쌍두봉'
여름에 쌍두봉 오를려면 육수 한 바가지는 기본입니다.
대신 쌍두봉을 지나 학심이골에 시원하이 담구면 개운하이 참 좋지요.
'處士鰲山白公之墓(처사오산백공지묘)'
오산은 청도의 옛이름으로 지금은 청도 백씨로 불린다.
오름중 조망처에서 뒤를 돌아보니
좌측으로 까치산,운문호, 옹강산이 보입니다.
상운산과 쌍두봉, 가지산이 고개를 살짝 내밀고 있네요.
운문령
상운산
쌍두봉
학대산 가는 능선에는 폐헬기장이 여러개 위치합니다.
학대산 정상 이정표
10:58 학대산(963.5)
들머리에서 학대산까지 조망 즐기며 쉬엄쉬엄 올라오니 2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문복산 방향으로 가는 도중 조망처에서 바라본 문복산
고헌산
낙동정맥 '백운산'
좌측 능선이 학대산으로 올라온 능선이고,
중앙 움푹 들어간 골짜구가 오늘 하산 할 계살피계곡입니다.
고헌,백운을 거쳐 낙동정맥이 저 뒤로 단석산으로 달립니다.
조망 즐기고 문복산으로 발길을 이어갑니다.
등로는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백운산,고헌산
고헌산과 지나온 학대산
진행 방향 우측으로 문복산 '드린바위' 보입니다.
한고비 올라서면 문복산 정상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계살피계곡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잠시후 문복산 정상 찍고 빽해서 이쪽으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11:54 문복산(1,014.7m)
학대산에서 여기까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학대산에서 여기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제법 되네요.
2012년 5월 청도산악회 30주년 기념으로 세운 정상석입니다.
(구)문복산 정상석(1013.5m)
이 정상석도 청도산악회 작품이네요.
문복산 정상에 '미역줄나무' 꽃과 열매가 이쁘게 피었습니다.
미역줄나무 꽃의 꽃말은 '잴수 없는 사랑' 이라고 하네요.
갈림길로 돌아와 계살피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전망바위에서 떡 하나 먹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먼저 좌측으로 고헌산과 지나온 학대산
그리고 상운산,가지산,운문산입니다.
전망바위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불어주어 한참을 쉬었습니다.
계살피로 가파르게 내려섭니다.
계살피계곡 최상단
잦은 비로 수량도 좋고 이쁜 소들이 제법 보였습니다.
시원하이 담구고 갑니다.
거북바위(?)
수승대 거북바위가 생각나네요.
물 때깔 좋습니다.
여기서 문복산 오르는 코스가 갈라집니다.
직진은 마당바위로 해서 오르는 코스입니다.
좌측 마당바위로 올라 방금 내려온 코스로 내려오면 참하게 원점회귀 되겠네요.
이 좋은데를 그냥 지나칠수야 없지요.
또 담구고 갑니다.
계살피계곡에서 손에 꼽히는 자리였네요.
골따라 내려갑니다.
깨끗한 암반 사위로 떨어지는 물줄기...발만 담구고 있어도 참 멋진 곳이죠.
다시 등로에 접속해서 내려갑니다.
'가슬갑사유적지'
계살피란 말의 유래도 가슬갑사(가을갑사)옆의 계곡이라는
경상도 방언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가슬갑사 절터
'가슬갑사'
'가슬갑사'유적지 지나서 나오는 이정표에서 삼계리1코스로 내려갑니다.
1코스쪽이 폭포와 어우러진 계곡 풍경이 좋습니다.
계살피계곡 최고의 폭포라고 생각합니다.
삼계리입구에서 여기까지만 와서 놀다가도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계리 입구 도착해서 산행 마무리하고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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