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백호바위
호박소 계곡
일시: 2024년 8월 3일
삼양교-백운산-구룡소폭포-호박소계곡-삼양교
이동거리: 3.74km
소요시간: 약 5시간 23분 (시간의미 X)
지난 주 차 퍼져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던 밀양 백운산,
차 고쳐서 다시 한번 찾아봤습니다.ㅎㅎ
삼양교 근처에 주차하고 시작합니다.
무더운 날씨이지만 날씨 한번 참 좋습니다.
백운산은 2016년 8월 무덥던 여름 날 이후 참 오랜만이네요.
호박소계곡 입구 지나 도로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하산은 구룡소폭포에서 한번 담구고 계곡으로 내려 올 생각입니다.
여름에는 계곡 없는 산행은 생각도 하기 싫네요.
좌측 얼음골 백련사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입니다.
바로 우측으로 백운산 오르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좀 더 진행하면 공식적인 들머리가 나오지만 로프도 보이길래 여기로 올라갑니다.
초입 부근 로프
로프타고 올라오면 이후 너덜길로 계속 이어집니다.
길은 선명합니다.
조망이 터지면서 맞은편 천황산 보입니다.
천황산 케이블카 상단부와 용아능선도 보이네요.
갈림길 이정표
오름 내내 맞은편 천황산쪽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능선 바람도 솔솔 불어서 시원하이 참 좋네요.
밑으로는 밀양 얼음골입니다.
정면으로 표충사로 넘어가는 도래기재와 정각산도 보이네요.
백호바위가 슬슬 모습을 드러냅니다.
암릉 구간에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그렇게 위험한 구간은 없습니다.
조암(새바위)과 뒤쪽으로 가지산 정상과 중봉이 보이네요.
백호(白虎)바위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천황산쪽에서 바라보면 백호의 모습이 선명하죠.
가지산과 용수골
시원하이 게토레이 한캔 마시고 갑니다.
진행 내내 멋진 조망구간이 많습니다.
백운산을 맨발로 산행 하시던 분.
유튜브도 하시고 맨발 걷기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하시며, 맨발 걷기에 대하여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풍광이 참 좋습니다.
요런데서 도시락만 까먹고 가도 참 좋죠.
백운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지나온 길 돌아보며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뭐 급한것 없습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운문산도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일대와 그 뒤로 정각산,실혜봉이 보입니다.
조망이 시원시원합니다.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니 산객들이 몇분 보이네요.
백운산(白雲山,891.3m)
삼양교에서 조망 즐기며 쉬엄쉬엄 올라오니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산객들이 있어 간만에 인증샷 하나 남깁니다.
2016년 8월 20일 이후 백운산입니다.
인증샷 찍고 잠시 쉬다가 슬슬 계곡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가지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가지산 방향으로.
예전보다 시설은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진행합니다.
여기서 직진해서 국립등산학교 방향으로 가야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국립등산학교 방향입니다.(주의구간)
자재가 많이 보이는것 보니 등로 정비가 계속 되는듯 하네요.
처음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섰습니다.
좀 더 직진하다가 내려서는게 길은 나을듯 합니다.
이쪽 구간은 여전히 좀 난잡하더군요.
이정목 뒤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구룡소폭포 상단으로 진행됩니다.
구룡소폭포 상단입니다.
상단에서 내려다본 모습
상단에서 자리 잡고 점심도 먹으며 한참 쉬었네요.
여기가 천국이었습니다.
이따가 내려가보니 밑에는 거의 뭐...ㅎㅎ
커피도 한잔 마시고 푹 쉬다가 내려갑니다.
구룡소 폭포 상단부터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내려갔습니다.
구룡소폭포 구경하고 갑니다.
구룡소폭포
높이가 상당하네요.
수량이 풍부할때 오면 볼만하겠습니다.
호박소 계곡으로 내려서니 사람이....사람이...바글바글합니다.
위에는 조용하이 참 좋았는데 말이죠.ㅎㅎ
멋진 소도 보이고 가족 나들이 하기에는 좋아보이네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다는것.ㅎㅎ
접근성이 좋은 곳이니 피서철엔 어쩔수가 없겠지요.
그나저나 날이 계속 가물어서 지금은 저 정도 소가 남아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한쪽에는 국립등산학교 인공암벽장 설치가 한창이네요.
ㅎㅎ 여름은 여름입니다.
밑에 있는 호박소도 구경하고 갈까 하다가,
차량 보니 얼음골에 주차 공간도 없을듯 해서
밀양쪽 배롱나무 명소 몇군데 둘러보고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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