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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문화재 탐방

영천 수도사(修道寺)

by 우보72 2024. 7. 13.

 

수도사(修道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과 원효()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1296년(충렬왕 22)에 중창하였고, 1805년(순조 5)에 징월()이 중창하였으며, 1899년(광무 3) 산령각을 지었고, 1929년경천()이 원통전을 중수하였다. 1979년 해불당()·해회루()·요사 등을 중건하였다. 1985년에는 삼성각을 지었으며, 2000년에는 석조 약사여래 삼존상을 봉안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의 명칭은 금당사()이었지만, 화재로 소실된 뒤 중창을 할 때 수도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원통전(殿)과 삼성각·산령각·해회루·요사채 등이 있다.

 

괘불()은 1704년(숙종 30)에 조성한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로서 199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수도사 보화루

 

 

 

 

 

 

수도사 극락전

 

 

 

 

 

 

 

수도사 극락전에는 아미타불 부처님을 본존으로

양쪽에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 부처님을 모시고 있다.

 

 

 

원통전

 

 

 

 

관세음보살 부처님

 

'아미타불부처님의 왼쪽 협시보살로 대자.대비를 근본 서원으로 하는 보살.

사바 세계의 중생이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송하면 구하는 바를 이뤄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보살이시다.'

 

라고 적혀 있다.

 

 

삼성각

 

 

 

 

 

산령각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

보물 제1271호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가로 4.32m,세로 8.36m의 화폭에 노사나불을 그린 것인데,

괘불탱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진행할 때, 법당 앞뜰에 걸어 놓기 위해 제작된 대형 불교 그림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괘불탱은 조석 숙종 30년(1704)에 거친 삼베 바탕에 채색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노사나불은 연꽃 가지를 오른속으로 들고 왼손으로 받치고 있으며, 붉은 옷을 어깨에 걸쳐 입고 머리카락을 팔꿈치까지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다. 머리에 쓴 보관 주위에는 조그만 비로자나불 7개가 있으며, 그 뒤에 광배가 둥글게 그려져 있다. 등 뒤의 광배와 옷자락은 하늘색으로 표현하였고 등에서 머리 위쪽까지 오색 광선이 그려져 있어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다.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다소 둥글넓직한 얼굴, 약간 처진 눈썹, 둥글고 풍만한 어깨, 화려한 색상 등에서

조선 효종.숙종 대의 전형적인 불화 양식을 보여 주고 있어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현재, 노사나불 괘불탱 축소판은 보화루에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못 보고 왔네요.

 

 

 

 

 

 

 

 

 

 

-2024년 7월 12일 영천 수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