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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문화재 탐방

대구 반야월 연꽃단지(2024년 7월 17일)

by 우보72 2024. 7. 18.

 

 

'이제염오'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다움을 꽃 피우는 사람을 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불여 악구'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

물이 연잎에 닿으면 그대로 굴러떨어질 뿐이다.

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그 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

이와 같아서 악과 거리가 먼 사람

악이 있는 환경에서도 결코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을

연꽃 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계향 충만'

 

연꽃이 피면 물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

 

한 사람의 인간애가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고결한 인품은 그윽한 향을 품어서 사회를 정화한다.

 

한자락 초불이 방의 어둠을 가시게 하듯 

한송이 연꽃은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로 채운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계향충만'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2024년 7월 17일 반야월연꽃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