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옥룡암(玉龍庵)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보물 제201호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은 높이 10m, 둘레 30m에 달하는
큰 바위의 네 면에 새겨진 34점의 조각들이다.
불상,보살상,천인상,공양상,사자상,마애탑 등이
바위의 각 면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이 계곡은 입구에서 마애탑 두개가 먼저 보이기 때문에
이 골짜기를 탑곡 혹은 탑골로 부른다고 한다.
방문일시: 2024년 7월 27일
지난 4월에 방문했던 옥룡암과 탑곡 마애불상군을
그 때 방문했을 때 인상 깊어서 다시 한번 찾아봤습니다.
옥룡암 바로 앞에 주차공터가 있어서 주차하고 둘러봅니다.
'안양교'
옥룡암 대웅전과 삼층석탑
옥룡암에도 배롱나무가 이쁘게 피었네요.
요즘 배롱나무 찾아 다니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옥룡암 안쪽에 있는 탑곡 마애불상군 둘러봅니다.
탑곡 마애불상군에서 바위의 면적이 가장 넓은 북쪽 면에는
9층탑(좌)과 7층탑(우)이 있다.
두 탑 사이에는 연꽃대좌 위에 앉아 계신 불좌상이 있고,
각 탑의 아래쪽에는 사자상이 한 구씩 있다.
동쪽면에는 불상을 중심으로 보살,천인,승려,금강역사 등을 주변에 배치했다.
부처님을 바라보는 승려의 모습도 보인다.
위로 올라서면 '탑곡 제2사지 삼층석탑'이 보입니다.
통일신라 9세기 후반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단층 기단 위에 3층의 몸돌을 올린 형태입니다.
마애불상군 남쪽면에는 감실처럼 파서 그안에 삼존불을 새겼고,
삼존불 옆에는 별도로 만들어 세운 입체적인 보살입상이 있고,
보살입상의 반대편에는 상체만 새겨진 나한상이 있습니다.
'삼존불'
'보살입상'
옥룡암에서 달달한 커피 한잔 하며 시원한 계곡에서 더워 좀 식히고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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