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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문화재 탐방

경주 종오정 배롱나무

by 우보72 2024. 8. 2.

 

 

경주 종오정(從吾亭)

 
종오정은 조선 영조 때의 학자인 문효공 최치덕의 유적지이다.최치덕은 일생을 후배 양성에 힘써
70여 명의 제자를 길러냈다.

또한 그는 자신의 학문 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많은 저서를 남긴 인물이다.
 
문효공이 1745년 돌아가신 부모를 모시려고 일성재를 지었는데, 이때 그에게 학문을 배우려고 따라온 제자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귀산서사를 함께 세웠다.
 
연당에는 종오정을 중심으로 앞쪽 양 옆에 향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전통 정원으로 원형이 잘 유지되고 있다.
 
 

방문일시: 2024년 7월 27일
 
 

 

 
 
 

서출지 이어서 경주의 또 다른 배롱나무 명소인 종오정을  찾아봤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오래된 향나무가 보이고
뒤쪽으로 연꽃과 배롱나무가 어우러져 아주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입구 공터에 주차 공간은 대여섯대 정도 가능해보였습니다.
 
 

 
 

 
 

 
 

 

'증가선대부호조참판문효공자희웅최선생신도비'

 
 

 
 

 
 

 
 

 

'귀산서사'
 
문효공이 1745년 돌아가신 부모를 모시려고 일성재를 지었는데, 이때 그에게 학문을 배우려고 따라온 제자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귀산서사를 함께 세웠다고 합니다.

 
 

 
 

 

'귀산서사' 편액
 

 

 
 

 

귀산서사의 옛 이름 '모고헌' 편액
 

 

 

'내삼문'

 
 

 

사당인 '진덕묘'

 
진덕묘(進德廟)는 문효공 최치덕(崔致德)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일년에 한번씩 음력 9월 중정에 향사를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종오정(從吾亭)

 
 

 

'종오정' 편액

 
종오정(從吾亭)은
스스로를 쫓고(從吾) 관조의 세계로 몰입하는 선비의 정신세계 추구하는 의미로 여겨 지는데,
공자의 종오소호(從吾所好)에서,
 
"子曰 富而可究也 雖執鞭之士
吾亦爲之 如不可求 從吾所好
(자왈 부이가구야 수집편지사
오역위지 여불가구 종오소호)"
 
"공자께서 이르기를,
부를 구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내 비록 채찍을 잡는 천한 일이라도 하겠지만
구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닐지니
차라리 내가 좋아하는 바를 쫓으리라."
 
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지간헌(持竿軒)
 
"낚시대를 드리운 은둔자 심정의 집"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무송와(撫松窩)
 
무송와는 "소나무를 어루만지는 집"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00년된 향나무가 종오정 앞마당을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