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삼가헌고택 하엽정(荷葉亭)
방문일시: 2024년 8월 2일
삼가헌고택 대문채
삼가헌고택 사랑채
'삼가헌(三可軒)'
1769년(영조 45) 박팽년(朴彭年)의 11대손으로 이조참판을 지낸 박성수(朴聖洙)가 지금의 정침터에 살림집을 짓고 자신의 호인 삼가헌이라 명명하였다. 처음에는 초가였으나 박성수의 아들 박광석이 1809년 안채를 새로 짓고, 1827년 사랑채를 새로 지었으며, 1874년 박광석의 손자인 박규현이 서당으로 사용하던 별당에 누마루를 부설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었다고 한다. 사랑채 안에 걸린 '삼가헌기(三可軒記)'에 따르면, '삼가(三可)'란 '천하와 국가를 바르게 할 수 있고, 벼슬과 녹봉을 사양할 수 있으며, 날카로운 칼날을 밟을 수 있다'는 뜻으로 선비의 기상을 담고 있다.
예의염치효제충신(禮義廉恥孝悌忠信)
우리나라 전통사회에 있어서 인간 내지 사회윤리의 기본 덕목으로
항상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간에 우애 있고 화목하며,
사람 사이의 믿음을 존중하고, 예의 바르며,
언제나 검소절제하며 자신과 남에게 부끄러운 생각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엽정'
하엽정은 삼가헌의 별당으로
원래 파산서당(巴山書堂)으로 쓰던 一자형 건물을
1874년 ㄱ자로 돌출된 누마루 한 칸을 늘여 붙여
지금의 모양과 같이 다시 지었다.
연당에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날 방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감상하는
연지의 풍광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연꽃은 아니지만 물위에 떨어진 분홍빛 배롱나무 꽃잎이
과히 절경이었습니다.
'하엽정' 편액
'파산서당' 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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