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시: 2024년 11월 29일
북지장사-인봉-북지장사
왕복 1km 정도
소요시간 1시간 정도(휴식포함)
기온이 떨어지면서 날씨도 춥고
똥바람이 거세네요.
하늘을 보니 눈이 시리게 날씨가 좋길래
요럴때면 생각나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시원하게 팔공산 주능선을 조망 할 수 있는 그곳.
바로 인봉(印峰)입니다.
겨울이면 눈덮힌 팔공을 조망하기 위해
종종 들르는 곳인데
오늘 시원한 조망을 보여 줄 듯 해서
오후에 시간내서 잠시 다녀옵니다.
간김에 들머리에 있는 북지장사도 잠시 들러봐야겠네요.
북지장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먼저 북지장사부터 간단하게 돌아봤습니다.
북지장사 지장전 앞에 한그루 적단풍이 보였는데
좀 일찍 왔으면 아주 이쁜 모습 볼수 있었겠는데요.
기억했다가 내년에는 타이밍 잘 맞춰서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묘동루
북지장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북지장사는 대구불교 조계종 제9교구인 동화사의 말사로
485년(소지왕7)에 승려 극달화상이 창건했다는 설화와
684년(신문왕 4) 승려 양한이 달성군 최정산 자락에 남지장사를 세우자,
동구 도학동 팔공산 자락에 있는 지장사가 대구광역시 기준으로 볼때
북쪽에 있어 북지장사라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영산전 앞 배롱나무가 눈에 들어오네요.
기억했다가 내년에는 이쁜 모습 꼭 한번 봐야겠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좌측에 있는 들머리로 인봉으로 오릅니다.
초반 데크계단으로 편한게 이어집니다.
북지장사에서 인봉까지
왕복 1키로 정도에
조망,휴식시간 포함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능선 접속해서 널직한 등로 따라 올라갑니다.
북지장사에서 출발한지 15분 정도 걸려 인봉에 도착합니다.
짧은 로프 잡고 위로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확 터인 인봉 위로 올라섭니다.
인봉(印峰,579m)
인봉 정상으로 올라서니 손도 시리고 똥바람이 아주 거셌지만
정상석 뒤쪽으로 보여주는 팔공 주능선 조망은 눈이 시원했습니다.
이런 조망 즐기러 일부러 이런 날씨에 인봉에 오르는것 아니겠습니까.ㅎㅎ
인봉에서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인봉 위 명품송과 뒤쪽으로 노적봉
남동쪽으로는 환성산
환성산 밑으로는 도림사가 보입니다.
남쪽으로는 대암봉,용암산,감태봉이 보이고,
대구 시내 뒤쪽으로는 앞산과 비슬산이 보입니다.
서쪽으로는 응봉,응해산,도덕봉
뒤쪽으로는 흐려서 가야산은 보이지 않네요.
팔공산 주능선 계속 눈에 담아보고
간만에 이름표 한번 살짝 달아봅니다.
아래쪽은 아직 만추의 팔공인데
위쪽은 며칠 눈이 와서 살짝 희끗희끗하네요.
팔공산 서부능선
좌측 파계봉부터 가마바위봉,톱날능선 그리고 서봉으로 이어집니다.
팔공산 정상부 줌
팔공산 동부능선
동봉에서 염불봉을 지나 이어지는 암릉능선이 보이고.
이어 동봉에서 신녕봉으로 이어지는 주능도 담아봅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맑은 날씨.
추워도 요런 날씨라면 산에 갈맛 나죠.
언제 또다시 미세가 몰려올련지.
기회 줄때 즐겨야죠.ㅎㅎ
좌로부터 북방아덤,남방아덤,노적봉,농바위등 암릉들이 보입니다.
중앙에 우뚝 한 놈이 노적봉이죠.
우측 끝으로 관봉(갓바위)이 보입니다.
똥바람 맞으며 인봉 정상에서 시원한 조망 즐기고
다시 북지장사로 내려와서 복귀했습니다.
다음에 눈 한번 시원하이 오고나면
다시 한번 올라 눈덮힌 팔공의 시원한 모습 즐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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