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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거창 현성산,금원산

by 우보72 2024. 3. 24.

*일시: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가는곳:미폭-현성산-금원산-동봉-유안청폭포-금원산자연휴양림

*도상거리:약 11km 정도

*산행시간:휴식포함 총 7시간 7분

*날씨:최저:2도,최고:9도,구름많음.

*교통편:

갈때:서부정류장에서 07:14분발 거창행 버스를 타고 08시 10분정도에 거창에 도착.

       서흥여객터미널로 이동해서 08:20 위천,금원산 버스를 타고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하차.    

올때: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16:1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거창에 도착.

        17:30 대구행 버스를 타고 서부정류장에서 내려 지하철 타고 복귀.

 

오늘은 거창군 위천면에 위치하는 현성산,금원산,기백산 방향을 생각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거창에서 금원산 가는 버스가 8시 20분정도에 있는 관계로 서부정류장에서 07:14 버스를 타고 거창으로 향한다.

다행히 버스는 50여분만에 거창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옆에 있는 서흥여객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금원산행 8시20분 버스를 놓치면 12시까지 차가 없기 때문에 만약에 놓친다면 08:50분에 있는 용추사행 버스를 타고 기백산부터 먼저 오르는것도 생각했다.

서흥여객터미널에서 커피 한잔 하며 시간보내다가 8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금원산으로 간다.

 

버스 승객은 달랑 1명, 버스 전세 내서 타고 간다.

 

08:55 미폭 들머리

금원산자연휴양림앞에서 내려 조금 내려오면 미폭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

 

빡시게 한번 치고 오르니 슬슬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기백산(좌)에서 금원산(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눈이 허옇게 뒤 덮고 있다.

 

 

좌측 오두봉,중간에 우뚝솟은 836봉,그 우측으로 기백산이 모습을 감추고 있다.

 

현성산까지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한다.

 

 

거창군 위천면 일대, 그리고 아홉산에서 건흥산으로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상천저수지와 성천리 마을

 

좌측으로 현성산 정상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전위봉

 

현성산(960m),돌이 시커매서 거무시산이라고 불리운다.

 

 

상천저수지,오두봉(957m)

 

기백산

 

금원산

 

오두봉,기백산,금원산 파노라마

 

진행중 뒤돌아보니 풍광이 참 좋다.

 

현성산 슬랩과 금원산

 

현성산(좌),서문가바위(우)

 

서문가바위 댕겨본다.

 

 

10:27 현성산(960m)

미폭 들머리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등로가 얼어붙고 해서 최대한 조심해서 진행했다.

 

대구 올림푸스산악회 만나서 인증샷 하나 남긴다.

 

현성산에서 서문가바위,976갈림봉까지 날등능선 코스는 눈때문에 상당히 까칠했다. 최대한 천천히 안전에 유의하면서 진행한다.

 

 

서문가바위  위에서.

 

금원산 이어지는 능선 안부 뒤로 눈덮힌 남덕유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서문가바위,현성산

 

 976봉갈림길(우:수승대,직:금원산),금원산 방향으로 직진한다.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눈폭탄 맞았다.

 

앞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을 밟고 따라간다.눈길을 걷는다는게 체력소모가 상당히 심하다.

 

휴양림 갈림길 지나서 금원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13:20 금원산(1,353m)

눈길을 뚫고 힘겹게 올라서니 드디어 금원산 정상에 도착한다.

 

 

 

금원산 헬기장에서 점심 타임 가진다.

 

14:11 유안청 폭포 갈림길

원래는 기백산까지가 목표였는데 눈이 많이와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체력 소모도 심하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선다. 기백산은 다음기회에 올라보기로 하고.

 

유안청폭포 방향으로 내려선다.

 

 

위에는 눈보라 치는데...밑에는 따시다.

 

유안청 제1폭포

 

휴양림도착

 

자운폭포

 

선녀담

 

15:59 매표소앞 대형버스주차장에 도착하니 나를 태우고 갈 서흥여객버스가 기다리고 있네. 버스시간은 16:15분이라서 아직 시간도 남았고 해서 같이 내려오신분이랑 주차장 앞에서 소주1병 나눠마시고 그 분은 산악회버스를 타고 가시고 난 군내버스를 타고 거창으로 향한다. 거창에서 17:30분발 대구행 버스를 타고 가면서 배도 출출하길래 큰누나한테 전화해서 국밥 한그릇 생각있냐고 하니까 큰자형이 장어구이 사준다고 먹으러 오란다. 고속도로가 막혀서 버스는 1시간 30분만에 대구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이 심설산행이라 많이  힘들었는데 장어로 스태미너 보충 지대로 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