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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경주 마석산 기암,진달래 산행

by 우보72 2024. 4. 2.
 

마석산 기암들

 

삼지창바위

일시: 2024년 3월 31일

용문사주차장-마석산-삼지창바위-가시개바위-유부바위-마석산-용문사주차장

도상거리:약 7.39km 정도

소요시간:약 3시간 정도 20분 정도(휴식 포함)

자차 이용

몇주 전 경주 구미산 산행시 정상에서 만났던 분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그 분들이 경주쪽으로는 빠삭한듯 하여 "경주쪽에 진달래 산행지로 괜챦은데가 어딥니꺼?"라고 여쭈어보니...

마석산이 기암도 이쁘고 진달래도 아주 좋다고 하신다.

다음에 진달래 필때 한번 가볼려고 생각하던 중에 마침 나즈막한 산에는 진달래가 만발한듯 하여

경주 마석산을 찾아본다.

마석산은 남산 산행시 고위봉 조망처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산인데...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도 이제야 찾게된다.

몇년전부터 삼지창바위 등등 기암때문에 산행지로 제법 인기를 끌고 있는걸로 보인다.

코스는 기본적인 코스인 용문사주차장에 주차하고 기암들 구경하고 원점 회귀 할 생각이다.

용문사주차장에 도착해서 간단히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용문사주차장까지 올라오는 비포장길에 최근 포장 공사를 할려는지 뒤엎어놔서 길이 말이 아니다.

세단들은 하부 다 나갈지도...

가능한 밑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오는게 나을듯 싶다.

밑에도 아주 넓직한 주차 공터가 있었다.

주차하고 용문사로 올라가는데 진달래가 활짝 피어 반겨준다.

용문사 자연적인 대문

용문사 올라가는 풍광이 참 좋다. 멋진 기암에 진달래까지 피어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듯 하다.

용문사

마석산 용문사 산식각 방향으로 해서 올라간다. 먼저 백운대마애불 구경하고 올라간다.

백운대마애불입상

유형문화재

이 불상은 마석산 백운대의 거대한 바위 면에 광배 형태로 윤곽을 거칠게 파내고 안쪽에 입상을 새긴 마애불이다.

불상의 높이는 4.6m로 통일 신라 시대에 사용되던 당척으로 환산하면 1장 6척 크기의 장육상에 해당한다.

백운대마애불입상 구경하고 산신각으로 해서 마석산으로 오른다.

오름길 내내 등로 좌우로 진달래가 이쁘게 피어 눈이 호강한다.

색감이 참 곱다.

등로는 갈림길이 좀 많긴 하지만 방향에 유의 하며서 올라가면 대체로 무난하다.

등산 표지기도 많이 달려 있어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듯 싶다.

폐헬기장이 있는 마석산 정상에 도착한다.

마석산(磨石山,531m)

마석산 한자는 갈 마(磨)자,돌 석(石)

가는 돌, 맷돌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마석산을 맷돌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마석산 정상에서 뒤쪽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 주차장 방향으로 가면 맷돌바위,남근바위,선바위,삼지창바위등 멋진 기암들을 볼수가 있다.

좌측 유두바위는 다녀와서 보기로 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맷돌바위 뒷모습

맷돌바위 정면 모습

두번째 갈림길에서도 우측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가시개바위는 올라오면서 찾아보기로 하고.

기암들 보이기 시작한다.

선바위

삼지창바위

가시개바위

가시개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 기암들

갈림길로 돌아와 마석산 정상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남근바위

다시 맷돌바위 지나고.

갈림길서 유두바위 보고 온다.

유두바위

유두바위에서 남산 조망

마석산 정상 지나 다시 용문사로 원점 복귀 해서 내려간다.

용문사

용문사 대문 지나며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