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은해사,기기암 숲길

 

 

기기암(奇奇庵)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산내암자

 

 

 

 

 

 

일시:2024년 5월 5일

 

주차장-은해사-안흥폭포-기기암-숲길-기기암-은해사-주차장

9.86km 정도

 

휴식포함 4시간 정도

 

 

 

5월 5일 어린이날...비 예보가 있어 은해사쪽으로 우산 쓰고 걸어볼 요량으로 길을 나섭니다.

요렇게 흐리고 비오는 날에는 절 풍경이 운치도 나고 그리고 요맘때가 절이 참 이쁜 계절이죠.

 

 

넓직한 은해사 시설지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갑니다.

차를 몰아서 암자로 바로 갈때도 있지만 오늘은 바쁠일 없으니 천천히 걸어볼 생각입니다.

 

 

시설지구에서 곧 장 일주문으로 가지않고 우측 은해사 도시 숲길따라 올라갑니다.

땡볕에 더울때는 피하는 길인데 오늘처럼 흐릴 때는 살방살방 걸을만 합니다.

 

 

 

 

 

 

 

 

은해사 암자들과 역대 고승들에 대한 안내판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은해사 일주문

 

 

 

나무아미타불

 

 

 

일주문에서 은해사 가는길

 

 

 

 

 

대소인하마비

 

향교 또는 국가에 공훈이 높은 현인을 제향하는 서원 등에는 하마비를 세웠는데 그 앞을 마상으로 지날 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내려서 경건한 몸가짐으로 통과하라는 표석입니다.

 

 

 

은해사 앞 계곡

 

 

 

 

 

은해사 종각에 수국이 아주 이쁘게 피었습니다.

 

 

 

 

 

은해사도 부처님 오신날 준비로 한창이네요.

 

 

 

은해사 향나무

 

 

 

은해사는 기기암 다녀와서 들러보기로 하고 기기암으로 올라갑니다. 기기암까지 2.3km군요.

고도를 제법 높이며 올라가야 합니다.

 

 

 

서운암

 

 

서운암 표석이 이쁜것 같습니다.

 

 

기기암 가는길

 

 

안흥폭포 보고 기기암으로 올라갑니다.

 

 

안흥폭포 가는길

 

 

안흥폭포

여름 장마철에 폭우가 오면 제법 볼만합니다.

 

 

안흥폭포 우측으로 기기암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있습니다.

 

 

 

 

다시 도로에 접속해서 올라갑니다.

 

 

기기암 입구 표지석이 보이네요.

 

 

기기암 입구에 하얀 연달래가 피어 이쁜 풍경을 자아냅니다.

 

 

 

 

넌 누구니?

 

 

 

기기암 백구가 입구부터 마중나와 저를 안내합니다.ㅎㅎ

부침성이 아주 좋은 녀석입니다.

 

 

앞장서네요.ㅎㅎ

 

 

이 계절에 이런 풍광 참 좋습니다.

 

거기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주니 싱그러운 풍경이네요.

 

 

 

 

 

 

 

 

 

 

 

너무 이쁘네요.

 

 

 

 

 

 

 

기기암 원래 이쁜 곳이지만 오늘은 싱그러워서 그런지 더 이뻐보입니다.

 

 

 

 

 

 

 

 

 

 

 

 

우리 백구 잘 생깄다.ㅎㅎ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나무 밑은 비를 가려줘서 아늑하게 보이더군요.

 

 

기기암 연혁 한번 읽어보시고요.

마지막에 비구니스님들이 참선 하시는곳이라고 적혀있네요.

이래서 암자가 참 이쁘게 잘 꾸며진듯 합니다.

 

 

 

기기암 산신각

가을이면 단풍으로 아주 이쁘게 물드는 곳이죠.

 

 

 

2022년 11월 5일 기기암 산신각 단풍

 

 

 

빗소리 들으며 기기암 달달한 믹스 커피 한잔 합니다.

 

 

 

 

 

 

 

기기암 비 오는 풍경

 

 

 

빗소리에 백구도 솔솔 잠이 오나 보네요.

 

 

 

잠이 오는데...꾸벅 꾸벅...

 

 

 

결국....ㅎㅎ

 

 

 

 

 

커피 한잔 하고 쉬다가 다시 우산 쓰고 숲길로 들어갑니다.

 

 

 

 

 

 

기기암에서 천성암 방향으로 가는 숲길은 편안한 명품 숲길입니다.

갠적으로는 이 길하고 운부암에서 운부고개 가는 길을 참 좋아합니다.

인적도 별로 없어 조용하고 길도 편안하게 이어지는 길들입니다.

한 여름날...시원한 산바람 맞으며 이 길만 왕복으로 왔다리 갔다리 한 적도 있지요.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직진은 옛길이고 밑으로 나있는 선본사 가는길은 팔공산 둘레길 만들면서 조성한 길입니다.

오늘은 위쪽으로 갔다가 다시 아래로 해서 기기암으로 복귀할 생각입니다.

비가 잠잠하면 묘봉암이나 중앙암 방향으로 해서 운부암까지 이어볼 생각도 했지만...

비가 제법 내리는 관계로 살방살방 걷다가 내려가야겠습니다.

 

 

 

 

 

 

 

 

우중 기기암 숲길을 거닐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해서 좌측 조망처 다녀옵니다.

 

 

 

조망처

 

 

 

 

기기암

 

 

 

갈림길로 돌아와 천성암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천성암 갈림길에서 은해사 방향으로 살짝 더 내려갑니다.

 

 

 

 

이정표에서 기기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은해사 방향으로 쭈욱 내려가면 은해사 일주문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지요.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기기암 방향으로 해서 왔던 길로 내려갑니다.

 

 

 

 

 

 

 

 

 

다시 기기암 보이네요.

백구 눈치채고 따라 올까봐 이번에는 조용히 기기암 못 미쳐 둘레길 따라 내려갑니다.

 

 

 

팔공산 둘레길 안내도

 

 

기기암 입구

 

 

 

 

 

 

 

우산 쓰고 기기암 올라오시분들이 보이네요. 기기암 오늘 아주 이쁘다고 말씀 드리고.

 

 

 

다시 은해사 경내 들렀습니다.

 

 

비가 거세게 내립니다. 시원하네요.

 

 

 

 

 

 

 

 

 

 

 

은해사 일주문 지나면서 비 오는 날 멋진 풍광과 함께 했던 은해사,기기암 한바퀴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