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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즈음...양산 통도사 암자 순례(1)

by 우보72 2024. 5. 15.

 

 

통도사 삼성반월교(三星半月橋)

 

 

 

 

 

 

 

일시: 2024년 5월 12일

 

산문매표소주차장-통도사-안양암-수도암-서운암-사명암-백련암-옥련암-

자장암-서축암-극락암-비로암-축서암-산문매표소주차장

 

이동거리: 약 20km 정도

 

소요시간: 8시간 20분 정도(휴식포함)

 

 

 

 

 

통도사 암자들 위치와 주차장

 

 

 

 

 

부처님 오신날 즈음하여 통도사와 부속 암자들 한바퀴 돌아봅니다.

2017년 통도사 9암자 순례에 이어 오랜만에 통도사로 발걸음입니다.

 

영축산 산행 후 하산길에  종종 지나쳐서 내려오긴 했지만...

통도사와 암자 위주로 돌아보기는 오랜만이네요.

 

오늘은 천천히 걸으며 통도사와 부속 암자들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통도사 산문매표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작합니다.

 

진량에서 경산IC 올려 통도사까지 오는데 1시간 정도 밖에 안 걸리더군요.

생각보다 통도사가 가깝다는걸 느꼈습니다.

 

코스는 예전에는 입장료가 있어서 지산마을쪽으로 해서 축서암으로 먼저 돌았는데...

이제는 입장료도 없으니 통도사부터 천천히 구경하며 다녀볼 생각입니다.

 

암자는  숫자놀이는 하지 않고 보고 싶은 암자 위주로 돌아볼 생각입니다.

 

 

 

영축산문 지납니다.

 

 

 

 

 

무풍한송로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는

무풍한송로를 따라가다보면

부처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마치 소나무가 웅비하듯이 춤을 추는 모습입니다.

하늘을 찌를 기세네요.

 

 

 

 

통도사 하마비(下馬碑)

 

하마비란

말에서 내려 걸어감으로써 예의를 표시하라는 문구를 새겨서

궐문(闕門) · 능묘(陵廟) · 문묘(文廟) · 서원(書院) 등의 입구에 세우는 비석이죠.

 

 

 

 

 

영축총림대도장

 

 

 

 

 

중앙에 군수선정비도 보입니다.

 

 

 

 

탑비

 

 

부도

 

부도는 명망높은 고승들의 사리나 유골을 담은 탑입니다.

 

 

 

 

 

 

통도사 삼성반월교(三星半月橋)

 

 

 

 

 

통도사 일주문

 

'영축산통도사' 라고 적혀 있습니다.

 

 

 

 

천왕문

 

 

 

 

 

 

 

 

영산전(靈山殿)

 

영산전은 하로전의 중심 전각으로, 조선 숙종 30년(1704)에 송곡대사가 다시 고쳐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단층미가 대단합니다.

 

 

 

 

영산전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극락전, 서쪽에는 약사전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극락전(極樂殿)

 

극락전은 극락세계를 열고 중생들을 깨달음으로 이끈다는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입니다.

 

 

 

 

 

약사전(藥師殿)

 

약사전은 중생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수명을 늘려 준다는 약사여래불을 모십 법당이다.

 

 

 

 

통도사 약사전

 

 

 

불이문(不二門)

 

불이문은 산문과 일주문,천왕문을 거쳐 대웅전으로들어가는 마지막 문이다.

불이(不二)란 차별이 없음을 말한다. 불이문은 이러한 불이법문을 상징하는 것이다. 세속의 모든 번뇌를 벗어난다는 뜻에서 해탈문이라고도 한다.

 

 

 

 

 

관음전(觀音殿)

 

관음전은 통도사의 중로전에 있는 법당이다.

관세음보살이 원만하고 두루하게 중생의 고뇌를 씻어준다는 뜻에서 원통전이라고도 한다.

 

중로전의 3개 법당 중 가장 앞쪽에 있는 건물이며, 그 뒤로 대광명전과 용화전이 이어진다.

 

 

통도사 석등과 관음전

 

 

 

용화전(龍華殿)

 

용화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이 미래의 부처로 예언했다는 미륵불상을 모셨다. 

보물 제471호 <통도사 봉발탑>이 용화전 앞에 세워져 있다.

봉발탑은 스승과 제자간에 진리를 전하는 징표인 발우*의 모양을 한 석탑이다.

이는 석가모니불의 심법을 미륵보살이 이어 받음을 표현한 것이다.

 

*발우: 사찰에서 쓰는 승려의 공양 그릇으로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가사(袈裟)와 더불어 스승이 제자에게 불법(佛法)을 전함을 상징한다.

 

 

 

 

 

봉발탑

 

 

 

대광명전(大光明殿)

 

대광명전은 중로전 영역의 중심 건물로,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이다.

'비로자나'는 '진리의 빛을 두루 비춘다'라는 뜻이다.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국보 제 290호

 

대웅전은 상로전 영역의 중심 건물로,통도사를 대표하는 목조 건축물이다.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처음 지어진 후 여러 차례 보수되거나 다시 지어졌다.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23년에 우운대사가 고쳐 지은 것이다.

건물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듯이 건물의 동서남북에는 다양한 편액이 걸려 있는데, 특히 남쪽에 걸려 있는 편액의 글씨는 흥선대원군의 친필인것으로 유명하다.

 

 

 

국보 제 290호 통도사대웅전 표석

 

 

 

통도사 구룡지(九龍池)

 

통도사 구룡지는 통도사 창건 설화가 얽힌 연못이다. 『통도사사리가사사적약록』에 따르면 통도사가 창건되기 이전 현 통도사 위치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사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자장율사가 이들을 제압하고 통도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제압된 아홉 마리 용들 중 한 마리는 통도사를 수호하게 하고 작은 연못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연못이 바로 지금의 구룡지라 전한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통도사  둘러보는데만 한참 걸린 듯 합니다.

돌아보는 내내 들려오는 목탁소리와 불경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잘 둘러보고  안양암 방향으로 해서 암자 순례길에 나서봅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통도사 부속 암자는  나누어서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