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호산성 관평루(觀平樓)
관호산성은 삼국시대 신라가 처음 쌓은 토성이다.
내성(內城)은 동서 18m, 폭 50m 정도이고,
외성(外城)은 북쪽에 흔적만 남아 있다.
성의 동쪽과 남쪽지역의 절벽 아래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
자연지형을 그래도 활용해
성벽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곳은 조선 시대 백포 채무 선생의
올곧은 선비 정신과 기개가 깃든 곳이다.
백포 선생은 1645년 잘못된 제도를 개혁하고
세금과 부역을 줄여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푼 대쪽같은 선비 였다.
또 의병을 조직,선봉에 나선
기개 있는 선비이기도 했다.
그런 백포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낸 지역이라
<백포산성>으로도 불린다.
일시:2024년 6월 6일
칠곡보오토캠핑장주차장-관평루-관호정-칠곡보오토캠핑주차장
이동거리: 2.37km
소요시간:1시간 정도(휴식 포함)
왜관 철교에서 칠곡보 방향으로 나즈막한 산 정상에 보이던
멋진 누각이 하나 보이길래 검색 해보니
관평루와 관호산성이더군요.
한바퀴 돌아볼 생각으로 찾아봤습니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걸어봅니다.
칠곡보 오토캠핑장 위치
주차장에 있는 관호산성공원 안내도
현위치에서 도로 따라 이동해 좌측 끝에서 올라 관평루 지나 우측으로 한바퀴 돌아봅니다.
칠곡보 오토캠핑장 모습
캠핑도 하고 관호산성도 한바퀴 돌아보면 아주 좋을 듯 하네요.
그나저나 나무 그늘이 없어서 많이 더워 보입니다.
땡볕에 텐트치느라 고생하겠네요.
가는 길에 어린이 놀이터도 보이더군요.
더워서 그런지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건너편 칠곡보 생태공원과 칠곡보
칠곡보
낙동강과 뒤쪽으로는 좌로부터 봉두암산,천생산,유학산이 보입니다.
좌측 끝 들머리 도착해서 올라갑니다.
호국의다리(왜관철교)까지 관호산성 둘레길로 이어지는군요.
관호산성-호국의다리-자고산(작오산)타고 칠곡보 건너서 오면 한바퀴 깔끔하겠네요.
깔끔하게 정비된 관호산성 둘레길 따라 올라갑니다.
관평루로 올라섭니다.
관평루(觀平樓)
낙동강 조망이 한눈에 보이는 관평루는2018년 12월 18일에 완공되었다고 하네요.
건너편 자고산과 칠곡보 생태공원,칠곡보
관평루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조망이 참 좋습니다.
천생산,유학산
자고산,칠곡보 생태공원
호국의다리(왜관철교)
관평루에서 조망 즐기며 쉬다가 다시 발걸음 이어갑니다.
맥문동도 많이 식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백포광장
백포 선생과 백포광장이라고 명명하게 된 연유가 적혀 있네요.
백포산신라토성유지 비석
비문에는 백포산성의 유래와 백포 채무 선생에 대해서도 적혀 있습니다.
칠곡문화원장과 약목면장이 기록 했다고 적혀 있네요.
좀 더 진행하니 약목면과 금오산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금오산
편백숲,관호정 방향으로 갑니다.
관호정(觀湖亭)
칠곡보 오토캠핑장 전경
편백숲은 세월이 좀 흘러야 볼만하겠네요.
주차장으로 내려서면서 관호산성 한바퀴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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