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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문화재 탐방

밀양 박연정(博淵亭)

by 우보72 2024. 6. 11.

 

밀양 박연정(博淵亭)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김태허(金太虛,1555-1620)가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세운 별장이다.
 
무과에 급제해 벼슬길에 나아간 그는
왜군이 휩쓸고 지난간 지역의 군사와 백성을 규합해 적을 무찔렀고
울산 군수,창원 부사,충청 병사,오위도총부 도총관 등에 제수됐다.
 
조정이 어수선해지자 모정마을로 낙향해
1613년 동창천이 내려다보이는 관란정 옛터에 정자를 짓고
자신의 호를 따서 박연정(博淵亭)이라 불렀다.
 
'박연'은 <중용>의 '溥博淵泉부박연천'에서 따온 말로
'하늘처럼 넓고, 연못처럼 깊다' 는 의미이다.
 
이후 화재로 불타버린 것을 1864년에 중건했다.
팔작지붕에 정면3칸, 측면 2칸 규모이다.
 
1938년 정문인 충의문(忠義門)을 중건하고,
1966년 재실인 추유재(追裕齋)를 새로 세웠다.
 
정자 뒤에 있는 빙허대는 깍아지른 절벽이 허공에 매달린 듯 하다고 해서,
수어대(數漁臺)는 발아래 동창천의 물고기가 셀 수 있을 정도로 잘 보인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밀양 박연정 위치
 
 
 

 
 

 
 

 
 

 
 

 

충의문(忠義門)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고목

 

 

양무공 박연 김공 공적비
 
김태허의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여보,호는 박연정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1588년(선조 13) 무과에 급제, 옥포만호가 되었고,
1592년 임진왜란 때 밀양성이 함락된 뒤 밀양부사로 임영되어 분전하였다.
이어 울산군수로 전임되고, 울산성전투에서 도원수 권율을 도와 큰공을 세워 당상관에 올랐다.
1599년 상주목사를 거쳐,경상우도병마절도사가 되었으며,
1605년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1등에 책록되었다.
 
이어 경상좌도별마절도사.오위도총부도총관.호위대장을 역임하였으며,
그 뒤 지중추부사에 올랐다.
 
시호는 양무(襄武)이다.

 
 

 
 

 

양무공 팔공산 회맹시

 

 

 

 
 

 

박연정(博淵亭)
 

 
 
 
 
 
 

 

수어대로 올라갑니다.

 

 
 

 

빙허대
 
깍아지른 절벽이 허공에 매달린 듯 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빙허대에서 내려다보는 동창천 풍광이 참 좋네요.

 

 

저앞에 보이는 산은 오례산성이 있는 오례산인듯 합니다.

 

 
수어대
 
수어대(數漁臺)는 동창천의 물고기를 셀 수 있을 정도로 잘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수어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물고기가 보이려나~
 

 

잘 둘러보고 내려갑니다.
 
 
 
 
 
 
-2024년 5월 31일 밀양 박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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