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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문화재 탐방

영천 지산고택(芝山故宅),지산 조호익 선생

by 우보72 2024. 7. 17.

 

 

 

대창쪽으로 해서 복귀하면서

지산고택 배롱나무가 피어있을듯 하여 들러봤는데

역시나 배롱나무 한그루가 참하게 피어있었습니다.

 

 

 

 

지산고택은 조선 선조 때 문신이자 학자인

지산 조호익(曺好益,1545~1609)의 종가에서 대대로 사용하는 종택입니다.

 

그럼 조호익 선생은 어떤 분이신가...

 

본관은 창녕(昌寧)이고

자는 사우(士友), 호는 지산(芝山)이다.

 

조호익 선생은 퇴계 이황의 제자로서 성리학을 연구하였고,

16세인 명종 15년(1560)에 생원.진사에 합격하고 

문과 초시에도 합격하였다.

 

그러나 선조 9년(1576)에 강동에 유배되었고

유배지에서 후학을 양성하여 

관서부자(關西夫子)의 어필을 하사 받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유배지에서 풀려나

소모관이 되어 군민을 모으는등 활약하였다.

 

정유재란 때 다시 강동에서 의병을 일으켜 활약하고

이후 선산부사에 임명되었으나 병으로 그만두게 되었다.

 

그후 고향 영천으로 내려와 도잠서당을 짓고

후학에 전념했다.

 

저서로는 『지산집(芝山集)』·『심경질의고오(心經質疑考誤)』 등이 있고,

대창면 대재리 유후재 뒤에 묘소가 있다.

 

후에 이조판서 겸 동지의금부사로 추증되었고

문간(文簡)의 시호가 고쳐 내려졌다.

 

 

 

 

지산고택 문은 잠겨 있지만

낮은 담장이라 주위를 돌아가면 둘러보기에는 충분합니다.

 

 

 

 

 

 

지산고택 사랑채

 

 

 

 

 

 

 

 

 

 

 

 

 

 

지산고택 안채

 

 

 

사당

 

 

 

 

근처에 조호익 선생을 모시는 '도잠서원'과

그리고 지산 선생의 묘소가 있는 '유후재'도 있으니 같이 들러보면 좋습니다.

 

 

 

 

 

 

 

 

 

-2024년  7월 7일 영천 대창 지산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