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산

울진 신선계곡(선시골)-백암산-백암폭포-백암온천(1부)

by 우보72 2024. 7. 19.

 

신선계곡 용소

 

 

 

신선계곡 호박소

 

 

용소에서 파닥파닥~

 

 

 

 

 

일시: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신선계곡주차장-용소-호박소-합수곡-백암산-백암산성-백암폭포-백암온천버스정류장

도상거리:16.80km 정도

소요시간:9시간 18분정도(알탕,계곡치기,휴식포함)

자차 이용

***차량회수시 참고***

백암온천버스정류장->선미(신선계곡주차장 근처)

 

 

 

9시 35분 차는 평해장날(끝자리 2일,7일)에만 들어온다.​

 

 

 

 

 

 

합수곡부터 바짝 치고 올라야한다.

 

 

 

 

새벽 일찍 집을 나와 하양에서 벌겋게 달아오른 여명 잠시 구경하고 출발~

 

 

 

후포 부근 지나면서 잠시 쉬어주고~

 

 

온정으로 들어서니 백암산이 떠억...저놈 상당히 가파르게 보이는데...

 

신선계곡주차장

신선계곡주차장에 도착해서 슬슬 준비하고 시작한다.

오늘의 주 목적은 백암산 산행보다는 신선계곡 계곡치기가 우선이라

백암온천에서 시작하지 않고 신선계곡주차장에서 시작한다.

 

혹여나 백암산을 올라 백암온천으로 내려서더라도

버스편을 이용해서 차량회수 하기가 편해보이기도 했고...

 

근데 결과적으로 계곡치기로 힘이 빠진 상태에서

합수곡(해발 390정도)에서 정상부(해발 1000)까지 600미터를 가파르게 쳐 올리는데...

날도 덥고 비까지 내려 높은 습도,좁은 등로,웃자란 가지들의 싸다귀...

아주 힘이 들었다.

 

백암온천에서 시작해서 백암산만 한바쿠 돌거나,

정상 찍고 계곡으로 하산하는게 휠씬 수월해 보인다.

 

 

신선계곡 길이만 해도 6키로...

등로와 계곡을 내렸갔다 올라갔다...제법 힘든 코스..

등로만 쭈욱 따르더라도 후반부로 갈수록 오르락 내리락 굴곡이 심한 코스였다.

태풍 땜시 혹여나 통제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열려 있었다.

 

출렁다리로 갈까~~징검다리로 갈까~~

징검다리로 간다.

 

수량 좋고~~

늘 사뭏 기대 되는데~

 

출렁다리1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신선계곡

등로 따르지 않고 저짝으로 내려서서 쭈욱 올라간다.

울진 응봉산,백암산

그리고 내연산 등 이쪽 산들의 물빛이 짙은 색을 많이 띠는데...

활엽수 낙엽의 탄닌 성분땜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물은 상당히 깨끗하다.

 

잘 모르는 사람은 물이 왜이리 더러버!!! 이럴지도...

 

계곡으로 내려서서 출렁다리 바라보고~

 

 

계곡 따라 쉬엄 쉬엄 올라가보자~

 

사방댐 만나면서 등로와 다시 만나고

 

등로가 계곡 옆으로 붙어 가서 잠시 등로를 따른다.

 

정자가 있는 요 부근까지 길은 임도수준으로 아주 좋다.

저길 지나면 오솔길으로 바뀐다.

 

풍광 참 좋다.

 

등로 정비는 잘 되어 있는 편

 

숫돌바위


 

저기가 다락소인가...

 

중간 중간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게 해 놓았다.

 

 

저런 데는 겁나게 깊겠다..

 

참새가 눈물 흘릴정도로 험준하다고 하는데...하긴 데크 없었으면 고생 좀 할듯..

 

용소 하단 내려가는길

 

용소 하단에 이쁜 집 지어놨네~ 내려가본다.

 

 

수심이 상당해보인다.

 

집 주인한테 사진 좀 부탁..ㅎㅎ..개헤엄...파닥 파닥

 

잘 찍어 주셧네..ㅎㅎ

 

그나저나 이 날 오후 비가 제법 내렸는데...

계곡에서의 야영은 상당히 위험하다.

 

 

다시 등로로 올라붙는다.

 

출렁다리2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용소...

물색이 수심을 얘기한다...무시라...

 

그나저나 절경은 절경이다.

수량 없을때는 참 거시기 한데...맞춰서 잘 왔다 싶다.

 

 


 

일단의 산악회 팀은 용소에서 빠꾸.

 

용소 지나서 계속 진행...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이 참 좋다.

 

호박소 찾으려 내려가봤지만 여긴 아니었다.

등로 따라 좀 더 위로 가면 접근 할 수 있다.

 

숨은그림찾기인가..도적바위는 우측 중간쯤...ㅎ

 

요상하게 생겻네...

 

함박소 찾으러 내려간다.

 

여가 함박소인가..ㅋ

 

호박소

 

발 넣어보다가 골로 갈듯 해서 철수...

수심이 상당했다.

 

호박소 위 출렁다리3

 

달달하이 커피 한잔..너무 달다.ㅋ

 

호박소에서 푹 쉬다가 다시 진행한다.

근데 함박소는 어디여..ㅋㅋ

 

출렁다리3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호박소

어라! 호박소 위에 사람이 있네...선녀인가....ㅋ

 

초반에 앞에 가던 사람들이네.

저정도 자리를 안다는건 자주 와본 사람인듯 하다.

 

출렁다리 지나서 등로가 계곡에서 좀 멀어지는듯 해서 골짜구 따라 진행한다.

 

 

 

 

 

새로운 소가 만들어질려나~

암반이 허연게 참 깨끗하다.그래서 백암인가...

 

 

여유롭게 비경을 즐기며 진행..

오늘 뭐 바쁠일 없다...

근데...여유 부리다가...막판에 좀 바빴다.ㅎ

 

 

하늘 좋고~~물 좋고~~....

그나저나 소나기 한번 올려나 구름이 많이 몰리네...

 

저긴 좌우로 겁나게 미끄러버서..어질어질...

 

무리하지 말자...목숨은 하나다..ㅎㅎ..

쭈욱 돌아서 등로로 복귀

 

 

어차피 등로로 복귀해야 되는 구조 였구먼...

 

출렁다리4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물줄기

 

아직도 합수곡까지 3키로라니...

 

등로따라 진행

 

정수리 조심

 

 

 

등로가 좀 날것인데...

 

법 올라간다...계곡이 저 밑인데....

 

왜 계곡으로 안 가고 산으로 오르는겨...ㅋ

 

사면을 따라 가더니....

 

바짝 내려선다.

 

골이 참 길긴 길다.....

 

 

 

 

멋진 협곡

 

잠시 잔잔해지고~

 

 

 

 

출렁다리5...합수곡 다 온듯 하다.

 

 

합수곡...좌,우 골짜구가 만난다.

 

여긴 골따라 진행도 못하것네.ㅎㅎ..튜브 타고 내려가면 될려나....

 

 

어우야~

 

 

 

합수곡으로 내려서서.....

고민 좀 한다...

그냥 왔던 길로 되돌아 갈까...

아님 백암산 찍고 백암온천지구로 가서

5시 55분 버스타고 신선계곡주차장으로 갈까...

 

선택의 기로...

한번 올라가봐~~ㅎㅎ

저 2키로가 그냥 평범한 2키로가 아니었다....

사진 넘 많아서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