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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낙동강 세평하늘길

by 우보72 2024. 9. 12.

 

 

 

 

낙동강 비경( )

 

 

 

 

 

 

 

 

 

일시: 2024년 8월 25일

 

낙동강 세평하늘길(양원역-승부역)

 

이동거리: 6.92km

 

소요시간: 3시간 25분(휴식포함 널널하게)

 

 

 

대중교통이용

 

갈떄

하양역(06:22)->양원역(09:20)

 

올떄

승부역(14:02)->철암역(태백 구문소 구경)

철암역(17:28)->영천역(20:25)

영천역(20:38)->하양역

*참고로 철암역(19:03)에서 하양역 거쳐 동대구역 가는 마지막 열차 있습니다.

시간 텀이 너무 길어서 영천가는 열차타고 환승했습니다.

 

 

 

 

 

 

 

 

블친분을 통해서 태풍 피해로 중단되었던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이 다시 개통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낙동강 세평하늘길을 걸어볼 요량으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서

하양역에서 동해가는 무궁화 열차를 타고 양원역으로 갑니다.

 

 

하양에서 출발한지 3시간 정도 걸려 양원역에 내려서 간단히 준비하고 시작합니다.

도착하니 자그마한 간이역이네요.

 

 

 

양원역 대기실이 비 정도 피할 정도로 자그마한게 앙증맞습니다.

 

 

 

오늘은 세평하늘길 따라 승부역까지 걸어볼 생각입니다.

 

 

 

양원역 대합실

 

 

 

세평하늘길은 태평 피해로 인해 아직은 통행금지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승부역까지 걸어보니 어려운 구간은 거의 없었고 한 구간 정도 주의 구간이 있었습니다.

태풍이 지난지가 언제인데 봉화군이 돈이 없는지 아예 손놓고 있는 느낌이더군요.

 

 

 

양원의 내력에 대해서 적혀 있네요.

봉화군의 원곡마을과 울진군의 원곡마을,

즉 2개의 원자를 따서 양원이라고 부른다고 하는군요.

 

 

 

낙동강변 따라 걸어갑니다.

 

 

 

낙동강 물 때깔 좋고~

 

 

 

 

 

풍광 좋습니다.

가을에는 더 멋지겠네요.

 

 

 

오고가는 사람은 없지만 반겨주는 이가 보이네요.ㅎㅎ

 

 

 

지나온 길 내려다보고.

 

 

 

 

 

가끔씩은 요런 숲길도 나옵니다.

 

 

 

곳곳에 세평하늘길 이정표가 촘촘하게 잘 되어 있더군요.

 

 

 

 

 

좋네요.

그냥 뭐 돗자리 피고 푹 쉬었다 가도 되겠네요.

 

 

 

 

 

우리나라 금수강산입니다. 좋네요 좋아.

 

 

 

 

 

 

 

캬~산좋고 물좋고~~

 

 

 

사실 풍광이 이리 좋을줄 몰랐네요.

계속 걸어며 가을에 단풍 들면 다시 또 와야지 하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풍광 너무 좋습니다.

멋진 산수화 그 자체네요.

 

 

 

물빛 또한 아주 참합니다.

가다가 적당한 곳에 한번 담가야겠습니다.

 

 

 

하늘세평길 양원역,승부역 구간에서 주의구간을 만납니다.

 

 

 

시설물은 쓸려 갔는지 어디 간데 없고

임시로 저렇게 로프 잡고 다닌듯 한데.

로프 마저 끊어져 버렸네요.

 

 

 

 

물도 얼마 깊지 않아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도강합니다.

 

 

 

 

 

 

 

교각 밑에도 시멘으로 보강을 해놓았네요.

수마가 할키고 간 힘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물건너면 교각에 오르는 계단이 보이는데 저기 접근도 좀 어려워 보이더군요.

다행히 우측에 굵직한 로프를 잡고 올라가면 계단으로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어여 이 구간만 정비해주면 좋을텐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

승부역까지 다른 구간은 별다른 애로가 없었습니다.

 

 

 

 

교각위로 올라서니 풍광이 아주 멋져서

이쯤에 기차 하나 지나가면 완전 멋질텐데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때마침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지나갑니다.

기관차도 멋지네요.

 

 

 

백두대간 협곡열차

스위스 느낌나네요.ㅎㅎ

 

 

안녕~~

기차는 뭔가 낭만,아련함을 느끼게 해주죠.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후 세평하늘길은 데크따라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위쪽으로도 길은 보였는데 예전에는 일로 다녔나보네요.

 

 

 

오늘은 승부역까지만 걸어갈거라 느긋하게 걸어갑니다.

 

 

 

 

 

'연인봉'

 

 

 

연인봉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여기가 '선약소' 정도가 되겠네요.

 

 

 

 

 

 

 

여기서 살짝 헷갈려는데 이 이정표에서 교각 밑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교각밑으로 해서 넘어가면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교각을 넘어오니 정말 멋진데가 보여서 쉬었다 갑니다.

 

 

 

풍광이 끝내줍니다.

 

 

 

저 앞에 철길 옆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수위가 대단했었네요.

반쯤이상 잠긴듯 합니다.

 

 

 

 

 

잔도구간

 

 

 

 

'구암(龜巖)'

 

 

 

'구암'에 대한 설화가 적혀 있습니다.

 

 

 

 

 

 

 

기차길은 터널로 들어가고 세평하늘길은 낙동강변으로 내려섭니다.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반바지 입고 왔는데 좀 곤란하더군요.

 

 

 

한번 담구고 가기에 좋은 곳 보여서 내려갑니다.

 

 

 

 

 

시원하이 한번 담구고 한참 쉬었다 갑니다.

시원하이 좋았습니다.

 

 

 

 

 

 

 

다시 숲길 헤치고 진행합니다.

 

 

 

 

 

 

 

 

 

 

승부역도 이제 다와가는 느낌이네요.

 

 

 

 

 

 

 

정말 좋네요.

오늘 사람구경 1도 못했습니다.

이 좋은 풍광을 혼자 독차지했네요.

 

 

 

차량이 보이면서 슬슬 문명 세계로 나오는 느낌입니다.

 

 

 

 

 

멋진 곳에서 낚시 하시던 분들.

안동에서 오셨다고 하시던데 지대로 힐링이시네요.

 

 

 

 

 

때마침 승부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지나가네요.

12시 38분발 하양가는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저거 타면 일찍 복귀하는데.ㅎㅎ

 

오늘은 온김에 승부역에서 태백으로 넘어가서 

구문소 좀 구경하고 갈려고 합니다.

 

 

 

 

이후 승부역에 도착함으로써 양원역에서부터 시작한 세평하늘길은 마무리합니다.

나머지 구간은 가을에 한번 걸어보든지 해야겠네요.

 

 

 

하늘도 세평,꽃밭도 세평인 승부역 모습

 

 

 

승부역 근처에 출렁다리도 보이네요.

 

 

 

 

 

낙동강세평하늘길 1번 이정표

 

 

 

낙동강세평하늘길과 낙동정맥 트레일 개념도

불친분은 양원역 시작해서 승부역 거쳐 낙동정맥트레일 거쳐서 분천역까지

시원하이 한바쿠 도셨더군요.

 

 

 

 

 

태백가는 기차시간이 2시인지라

시간이 좀 남아서

승부역 매점에서 배추전에 좁쌀 막걸리 시원하이 한잔 합니다.

 

노란게 옥시시막걸리인줄 알았는데 좁쌀막걸리라고 하더군요.

시원하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점은 화,수는 쉰다고 합니다.

 

 

 

후식으로 메로나~~

 

 

 

 

 

 

 

태백 구문소 구경하러 14시 02분에 오는 동해 가는 기차타고

태백 철암역으로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