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보,산성산
금시당
일시: 2024년 9월 22일
밀양역-용두보-금시당-월연정-추화산성-천문대-영남루-밀양역
이동거리: 16.57km
소요시간: 5시간 29분(휴식포함)
흐린 날씨에 비 예보도 있어서 산에 가기는 거시기 하고,
밀양아리랑길을 알게 되어 한번 걸어볼 생각으로 경산역에서 기차타고 밀양으로 넘어갑니다.
밀양역에 내려서 밀양역 앞 관광안내소에 들러 스탬프북 받아서 갑니다.
아리랑길 도는 김에 한번 찍어볼 생각입니다.
완주하면 기념품도 준다고 하네요.
관광안내소
밀양역 스탬프 꽝! 찍고 출발합니다.
아리랑길이 몇구간으로 나뉘는데 스탬프가 있는 중요 지점 이어서
밀양역 원점으로 한바퀴 돌아볼 생각입니다.
요렇게 한바퀴 돌면 오늘 하루 아주 참한 코스가 될것 같네요.
금시당,월연정등 이쁜 명소들도 있고
앞전에 월연정 갔을때 올라보지 못한 추화산도 올라 볼 수 있어서 제법 기대가 됩니다.
간단히 채비하고 밀양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교차로에서 예림교 방향으로 좌회전
예림교 직전 한전 밀양지사 끼고 우회전 해서 강변따라 걸어갑니다.
밀양강과 뒤쪽으로는 진달래로 유명한 종남산이 보입니다.
날씨 탓인지 뭔가 쓸쓸한 분위기.ㅎㅎ
예전 어릴 때 밀양에 오면 거의 요런 느낌이었는데...
간밤 폭우로 영남루 방향 징검다리는 통행금지네요.
이따가 이쪽으로 넘어올려고 했는데 다리 쪽으로 넘어와야겠습니다.
밀양철교
예전 경부선 철도 교각과 새로 생긴 교각이 나란히.
교각 밑으로 진행
밀양강 벼랑에 잔도가 한창 마무리 되고 있었는데,
완공되면 제법 멋질듯 했습니다.
공사중이라 위쪽 천경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밀양강
밀양강 우측 벼랑길로 해서 가곡터널을 지나 금시당까지 아리랑길이 이어집니다.
앞에 보이는 산은 산성산인데 산성산 정수리가 꼭 용의 머리 같네요.
천경사 도착해서 둘러보고 갑니다.
천경사(天鏡寺)
천경사 빠져나오니 공사가 한창입니다.
용두보와 산성산
비학산,보담산,낙화산
요즘 밀양에 올때마다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한번 다녀와야 하나 싶긴 하네요.
이정표가 있는 곳에 있는 산성산 등산로 안내판.
올 가을 금시당 은행나무 구경하고
산성산 찍고 아리랑길로 한바쿠 돌면 참한 코스가 될것 같습니다.
금시당 가는 수변길로 내려서니,
용두보 안내판과 스탬프가 보이네요.
스탬프 한판 찍고 용두보 구경하러 밑으로 내려갑니다.
밑으로는 내려서니 용두보 거센 물결에 압도 당하는 느낌입니다.
"용두보는 1904~7년 일본인 송하 정차량이
상남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한 수로이다.
용두보는 별도의 동력 없이 수차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당시의 최신 토목기술이 집약된 서설이다. "
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습니다.
다시 수변길로 올라서서 금시당으로 걸어갑니다.
금시당까지 편안한 산책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구단방우
구단방우는 굿을 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무당들이 굿을 하며 치성을 드리던 곳이라네요.
딱 봐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가곡터널 밑으로 지납니다.
지나온 천경사와 공사중인 잔도가 보이네요.
밀양역에서 출발한지 3시간 약간 못 미쳐 금시당 도착해서
잠시 쉬다가 둘러봅니다.
450년 수령의 금시당 은행나무
백곡재
금시당
올가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면 다시 와야겠네요.
금시당,백곡재 자세한 소개는 앞전 포스팅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gopeak.tistory.com/616
금시당에서 한 타임 쉬다가 월연대,추화산성 방향으로 발길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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