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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문화재 탐방

영천 동산정(東山亭)

by 우보72 2024. 4. 12.

 

영천 동산정(東山亭)

 

 

 

 

 

 

 

영천 망정 우로지 구경하고 임고 방향으로 가던 중 매호리 좌측 낮은 산 만디에 오래된 재실 하나 보여서 올라보았다.

 

 

 

 

 

 

 

 

 

동산정(東山亭)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시대 학자 손우남(孫宇男)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이다.

손우남[1564~1623]의 본관은 일직, 초명(初名)은 손경남(孫慶男), 자는 덕보(德甫), 호는 윤암(綸庵)이다. 조선 전기 학자로 지산 조호익의 문인이었다. 한강 정구, 모당 손처눌, 낙재 서사원, 여헌 장현광 등과 교유했으며, 이희백 등과 함께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임고 서원을 부래산에서 도일동으로 이건했고, 1620년 임고 서원 원장을 지냈다. 입암 서원(立巖書院)과 혜산 서원(惠山書院)에서 제향 되고 있으며, 저서로는 『윤암일집(綸庵逸集)』이 있다. 묘소는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에 있다.

동산정은 1950년대 초에 손우남이 태어난 동산마을에 후손들이 중건한 정자로 그 이전에는 송첨재(松簷齋)라는 정자가 1934년까지 있었다. 그 후 없어진 정자를 후손 손희영(孫羲永)이 영천과 경주에 살던 문중과 협의해 중건하고 1953년 안동인 권석찬(權錫瓚)이 기문을 작성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34년에 작성된 『익양지(益陽誌)』에 손우남의 강학지소로 송첨재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동산정은 손우남이 생전 강학을 위한 송첨재라는 정자를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에 건립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최근에 찾아본 도잠서원에 제향되고 있는 지산 조호익 선생의 문인이시고 작년 여름에 다녀온 입암 서원에 제향되고 있다고 하니 올 여름 죽장 가는 일 있으면 한번 들러봐야겠다.

 

 

 

 

동산정 현판

 

 

 

 

 

 

 

 

 

송첨(松簷)

 

 

 

송첨헌

 

 

 

 

 

 

 

 

 

 

 

 

 

바깥마당에 베롱나무도 한그루 보였다.

 

 

 

 

-2024년 4월 7일 동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