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천정(茶川亭),삼충사 묘정비각(三忠祠 廟庭碑閣)
방문일시: 2024년 7월 20일
신숭겸장군유적지 안내책자를 보다 보니
주변 명소로 삼충사(三忠祠)가 소개 되어 있어
자차는 신궁겸장군유적지에 놔두고 비가 제법 내리는 가운데
우산 쓰고 가봤습니다.
삼충사 묘정비각(三忠祠 廟庭碑閣)
"경주 최씨일가 삼충인 한천 최인,태동 최계,우락재 최동보,
삼숙질이 임난에 창의하여 혁혁한 전공을 수립한 업적을
찬양한 충의사적비다.
무진년(1808년)에 영남 관찰사 윤광안이
최씨일실삼현의 창의사실을 상감께 아뢰니
임신(1812)에 한천 최인을 사헌부지평에
태동 최계를 병조참판에
우락재 최동보를 호조참판에 추증되었다.
비문은 대사간 풍산 유태좌가 찬(지을 찬,撰) 하고
호조좌랑 진성 이휘령이 서(書) 하였다."
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습니다.
태동 최계는 제법 익숙한 이름이라
어디서 봤더라~생각해보니
팔공산 수태골 따라 올라가다가 장군바위능선 초입에
'태동최선생묘소'라고 적힌
비석이 생각납니다.
삼충사(三忠祠)
삼충사는 후손들이 최계와 최인,최동보, 삼숙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828년에 건립하였습니다.
의병장 최계는무신으로 1591년 무과에 급제,
1592년에 임진왜란 때 대구달성,화원 등지에서 적을 격퇴하였고
광해군때 대북파의 전횡이 심해지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선영아래 집을 짓고 은거하였고,
후에, 병조참판으로 추증받았습니다.
'묘정비각'
바로 옆 다천정도 살펴봤습니다.
다천정은 조선 중기 대구 출신 유학자이자 경주최씨 지묘동 입향조인
다천 최동률(崔東嵂)[1585~1642]의 강학소이자 추모 재실입니다.
다천정은 1600년대 초중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측된다.
본래 다천정은 인근 다천(茶川)[지묘천]에 있었으나 화재가 나 1980년대에 지금 자리로 옮겨 중건했다.
1995년에는 인근에 있었던 삼충사(三忠祠) 묘정비를 다천정 경내로 옮겨 와,
현재는 다천정·삼충사 묘정비·태동공 묘우(台洞公廟宇)가 모두 한 경내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잘 살펴보고 횡단보드 건너서 다시 신숭겸유적지로 이동했습니다.
그나저나 시원하이 내린 비로
지묘천 물줄기 한번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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