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도계서원(道溪書院)
영천 도계서원은 조선 중기 대표적 문인 노계 박인로(1561~1642)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1707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흠모하는 유생들이 도계서원을 세웠고 향사를 올렸으나
이후,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 되었다가
1970년 현재의 위치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도계서원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노계집’ 판목이 있었으나
현재는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 보관되고 있습니다.
서원 앞 연못 건너편에는 노계 선생의 묘가 위치하고 있으며,
옆에는 노계 문학관이 있습니다.
방문일시: 2024년 7월 27일
얼마전 다녀왔던 도계서원을
서원옆 배롱나무가 이쁘게 만개했을듯 해서 다시 한번 찾아봤습니다.
https://gopeak.tistory.com/591
자세한 내용은 얼마전에 올린 포스팅 참고하시길 바라고,
배롱나무 개화 소식 위주로 올려봅니다.
노계문학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봤습니다.
노계문학관 시비(詩碑) 동산
앞전에 왔을 때보다 배롱나무가 아주 이쁘게 피었네요.
노계 박인로 선생의 좌우명인 '성.경.충.효'
꿈에서 주공이 붓으로 '성.경.충.효' 네 글자를 써주면서
도를 구하고자 한다면 여기에 뜻을 구하라 하였고
성명의 뿌리인 <주역>을 공부할 것도 권했다고 전해집니다.
노계문학관 모습
노계문학관 안에 에어컨 빵빵하니 도계서원 둘러보고
시원한 곳에서 노계 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노계시비'
'조홍시가'
도계서원 옆 배롱나무 한 그루가 아주 이쁘게 피었네요.
오늘 도계서원 온 이유입니다.
'도계서원'
마지막으로 노계 박인로 선생의 '노계가' 한 구절 전하며 마칩니다.
산우(山雨)는 잠깐 개고 태양이 쬐는데
맑은 바람 더디 오니 경면(鏡面:수면)이 더욱 밝다
검은 돌이 다 보이니 고기 수를 알리로다
고기도 낯이 익어 놀랄 줄 모르니
차마 어찌 낚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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