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문화재 탐방200 영천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 포은 정몽주 선생을 모시는 임고서원은 뺀질나게 드나들었지만정몽주 선생 생가도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방문일시: 2024년 8월 31일 입구에 보이는 '포은정몽주선생 생가' 표석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 전경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선생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선생은 본관은 영일(迎日). 출생지는 영천(永川). 초명은 정몽란(鄭夢蘭) 또는 정몽룡(鄭夢龍),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입니다. 추밀원지주사(樞密院知奏事) 정습명(鄭襲明)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정운관(鄭云瓘)이고 어머니 이씨(李氏)가 난초화분을 품에 안고 있다가 땅에 떨어뜨리는 꿈을 꾸고 낳았기 때문에 초명을 정몽란이라 했다가 뒤에 정몽룡으로 개명하였고 성인이 되자 다시 정몽주라 고쳤습니다. 정몽.. 2024. 9. 19. 영천 고천서원(古川書院) 낙대봉 산행 후 복귀하면서정몽주 생가 들러볼 생각으로 영천 고천리로 향하던 중에가는 도중 고천서원(古川書院) 이정표 보여서 들러봤습니다. 방문일시: 2024년 8월 31일 영천 고천서원(古川書院) 고천서원은 1705년(숙종 31) 영천군 유림의 공의로, 임진왜란 당시 경주 선천진(宣川陣)에서 순절한 10의사 김대해(金大海) · 김연(金演) · 최인제(崔仁濟) · 정석남(鄭碩男) · 이영근(李榮根) · 이지함(李之菡) · 이일장(李日將) · 이득룡(李得龍) · 이득린(李得麟) · 손응현(孫應晛)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봉안한 곳입니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중추적 구실을 담당하여 많은 후학을 배출하였으나,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그 뒤 189.. 2024. 9. 19. 태백 구문소(求門沼) 태백 구문소(求門沼) 구문소는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돌문을 만들고 그 아래 깊은 물웅덩이가 생겼다는 뜻의 '구무소'를 한자로 적은 것이다. 구문소는 황지천과 철암천이 만나는 곳으로 두 물길이 원래 지하에 있던 동굴과 만나 점차 동굴을 넓혔고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의 모습의 지형을 만들었다. 방문일시: 2024년 8월 25일 구문소 맨날 옆으로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다가태백 근처에 온 김에 구경하고 갑니다. 승부역에서 철암역으로 넘어와철암역 앞에서 수시로 오는 태백 가는 버스 타고구문소 앞에서 내려서 구경했습니다. 구문소 깊은 소가 있는 바위에는 '오복동천자개문(五福洞天子開門)'이라는 한자가 보이는데이 글은 정감록에 나오는 글이며, 향토사학자 김강산씨가 1988년에 새긴 글이.. 2024. 9. 12. 군위 화산산성 풍차전망대 영천,군위쪽 한바쿠 쭈욱 돌고 복귀하면서마지막으로 화산산성 풍차전망대에 코스모스가 피었나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방문일시: 2024년 8월 18일 화산산성 풍차전망대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모습입니다.풍차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지만여기서 보는 풍광이 저는 참 좋더라고요. 군위 화산 마을은 해발 800m의 산정상에고랭지 채소를 주산물로 살아가는 마을이죠. 화산마을 고랭지밭 풍경 화산마을의 형성 내력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1962년도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불어 닥친 재건운동이 그 출발점이었는데요,당시 자원한 농민들은 개인당 임야 6천여 평을 정부로부터 무상 임대 받아밭을 일궈 배추와 무 등 고랭지 채소를 주로 심었답니다. 정착민은 그간 꽤 늘어났고 7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은 4개.. 2024. 9. 7. 군위 인각사(麟角寺),학소대 아미산 짧은 산행 후 복귀하는 길에군위 인각사와 바로 앞 학소대도 둘러보고 갑니다. 인각사는 고려 시대에 보각국사 일연이 충렬왕 10년(1284)부터 5년동안 이 절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쓴 장소로 널리 알려줘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지역 명칭을 군위군 고로면에서군위군 삼국유사면으로 바꾸기도 했지요. 부근에 '일연테마로드'도 조성되어 있으니보각국사 일연의 발자취따라 한번 걸어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방문일시: 2024년 8월 18일 군위 인각사(麟角寺)의 명칭 유래는"인각사는 화산에 있으며 동구에 바위 벼랑이 우뚝한데(아마 학소대를 의미하는듯 합니다.)옛날에 기린이 이 벼랑에 뿔을 걸었으므로 그렇게 이름 붙인 것으로 전한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기린 인(麟)자, 뿔 각(角)자를.. 2024. 9. 5. (군위)학암2리 벽진이씨 효열각,학암정 영천 화북면 상송리에서 수기령 고개를 넘어군위군 삼국유사면(고로면) 학암2리로 내려서니학암정과 그 옆에 진주강씨 부인 벽진이씨 효열각이 보여서 잠시 보고 갑니다. 벽진이씨 효열각에 대한 별다른 설명은 없어서 사진으로만 남겨봅니다. 지나이지나이 정이 있는 군위 끝마을 '학암 2리' 지나이지나이가 뜻이 뭘까요.ㅎ 학암정에서 바라본 학암2리 풍경학암2리 뒷산은 작은 설악이라고 불리우는 '아미산' 입니다.좌측으로 뾰족한 봉우리는 방가산이 되겠네요. 마을 표석 뒤쪽으로 보이는 벽진이씨 효열각 '효열각' '진주강유인벽진이씨효열각(晉州姜孺人碧珍李氏孝烈碑) 설명판도 없고인터넷을 찾아봐도 효열각에 대한 별다른 내용은 보이지 않네요. '학암정' 학암정에 앉아 잠시 쉬다.. 2024. 9. 3. 청도 삼족대,삼족당 김대유 청도 삼족대(三足臺) 이 정자는 조선 중종 14년(1519) 삼족당 김대유(金大有,1479~1552)가 후진을 교육하기 위하여 처음 건립하였고, 그의 호를 따라 삼족대라 불렀다. 삼족당 김대유는 조광조의 문인으로 중종 2년(1507) 정시에 장원급제한 이후 정언(正言),칠원 현감 등을 지내고 1519년 기묘사화 이후에는 관직을 사임하고 향리에 은거했다. 방문일시: 2024년 8월 17일 날이 가물어서 어무이 모시고 놀러갈 계곡도 없는지라 가까운 청도 삼족대 근처로 놀러왔습니다. 시원하이 한잔 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다가 설렁설렁 삼족대 다녀옵니다. 주변 풍광이 참 좋은 곳이죠. 매전면 방향입니다. 동창천 건너로 토한산,통내산이 보이고요. 갓등산과 앞으로는 삼족대도 보입니다. 오늘 같은 날 갓등산 올라갔다가.. 2024. 8. 30. 함양 청계서원,탁영 김일손 함양 청계서원(靑溪書院) 청계서원은 1906년, 조선 성종때 사림파를 대표 하던 탁영 김일손이 한동안 공부를 한 적이 있던 청계정사 옛 터에다 유림에서 세운 것이다. 생전에 김일손은 청빈함을 요구하는 청요직을 두루 지냈으나 연산군때 '조의제문' 사건에 휘말려 무오사화로 희생되었다. 현재 청계서원에서는 김일손의 위패를 모시고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방문일시: 2024년 8월 15일 남계서원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탁영 김일손을 제향하고 있는 청계서원도 같이 둘러봅니다.생각도 않하고 왔는데 탁영 김일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남계서원에서 걸어서 오니 먼저 '탁영 김일손 유허비'가 보입니다. '탁영 김선생 유허비' 탁영 김일손은 누구인가 김일손(金馹孫,1464~14.. 2024. 8. 30. 함양 남계서원,일두 정여창 함양 남계서원 남계서원은 조선시대 처음으로 세원진 백운동서원(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세운 서원으로,1522년에 강익을 비롯하여 지역의 유학자들이 일두 정여창의 학문과 행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서원입니다.1566년(명종 21)에 '남계서원'이라는 현판을 내려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남계는 서원 앞을 흐르는 하천 이름입니다. 남계서원은 전학후묘, 즉 강당을 앞에, 사당을 뒤에 배치하는 한국 서원 건축의 전형적인 배치 형식을 처음으로 도입하였고, 정문에서 사당까지 중요한 건물을 거의 좌우대칭으로 배치한 형식은 이후 경사지에 건립한 서원 건축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남계서원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방문일시: 2024년 8월 15일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한바퀴 돌고 .. 2024. 8. 30.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2구간(종담서당,구로정,오리숲,광풍루) 선비문화탐방로 선비문화탐방로 1구간 마치고 농월정 유원지에서 좀 쉬다가농월정에서 안의면 오리숲으로 이어지는 2구간도 이어서 걸어봅니다.2구간은 솔직히 별로 볼거리가 없어서 생략하셔도 뭐 무방할듯 합니다. 농월정유원지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탐방로 안내도 종담서당 보여서 잠시 살펴보고 갑니다. 종담서당(鍾潭書堂) 종담서당은 조선 중기 지족당 박명부가 후학을 양성했던 강학소입니다.농월정도 지족당 박명부가 세운 정자였죠. 종담서당 안에 있는 '지족당 박명부 신도비' 캠핑장 지나서 월림마을로 길은 이어집니다. 월림마을 솔숲 솔숲으로 가는 목교가 보이네요. 월림마을 쉼터 정자 '월소정'뒤쪽으로 400년 이상된 마을 보호수인 느티나무가 그늘이 되어줍니다. .. 2024. 8. 29. 함양 선비문화탐방로(4),농월정(弄月亭) 선비문화탐방로 황암사 주차장 그늘에서 더위 좀 식히고다시 선비문화탐방로 따라 농월정으로 넘어갑니다. 도로따라 오다가 계곡으로 내려서면... 너런 암반에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그림 좋습니다. 시원하이 한번 담구고 갑니다. 조금 내려오면 멋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농월정' 보입니다. '화림동(花林洞)' 농월정(弄月亭) 조선 중기때의 학자인 함양 안의면 성북마을 출신인 지족당(知足堂) 박명부(朴明榑)가병자호란 때 굴욕적인 강화가 맺어지자 벼슬을 물러나 은거하면서 지은 정자이다. 2003년 10월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소실되었으나,2015년에 옛 모습대로 복원되었다. 농월정은 '달을 희롱한다'는 뜻으로그 이름처럼 밤이면 달빛이 .. 2024. 8. 29. 함양 선비문화탐방로(3),경모정,람천정,황암사 선비문화탐방로 경치 좋은 동호정에서 좋은 구경하고쉬엄쉬엄 농월정 방향으로 또 발길 이어갑니다. 징검다리 다시 건너서 선비문화탐방로에 접속 계곡과 멀어지면서 잠시 땡볕 구간이 이어집니다. 나락이 잘 익어가네요. 사과 때깔도 좋고요. 한 입 베어물면 맛나것습니다. 풍광 참 좋습니다.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죠.ㅎㅎ 다시 시원한 계곡길로 내려갑니다. 다음은 '경모정'이겠네요. 경모정(景慕亭) 경모정은 고려의 개국 공신으로 태조를 도와 후삼국을 통일한 무열공 배현경 선생의 후손인 계은 배상매 공께서 조선 영조시대에 산청에서 이 곳 함양군 서하면 호성마을로 이사를 와 후학을 가르치며 쉬던 곳으로 후손들이 이를 추모하기 위하여 1978년에 이 정자를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경모정.. 2024. 8. 28. 함양 선비문화탐방로(2),동호정(東湖亭) 선비문화탐방로 거연정,군자정 둘러보고 동호정으로 발길 이어갑니다. 화림동계곡 끼고 데크따라 길은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계곡 풍광 좋습니다. 맥문동 일두 정여창 선생이 유영했다는 영귀대 근처에 배롱나무가 이쁘게 피었네요. 기존탐방로는 폐쇄되고 우회탐방로로 안내합니다. 굴다리 지납니다. 고속도로 교각밑으로 진행해서 왔습니다. 황석산 동호정 까지 얼마 안 남았네요. 더운 날씨에 온 몸이 후끈후끈하네요. 한번 담구고 갑니다. 시원하이 좋습니다.^^ 아침 안 먹고 와서 컵라면도 한사발합니다. 수량 풍부하고 자리 좋았습니다. 시원하이 물에 담구고 고기 잡는 분도 보이네요.여름에는 바로 요런게 피서 아니겠습니까. 곧 이어 동호정 도착.. 2024. 8. 27. 함양 선비문화탐방로(1),거연정,군자정 거연정(居然亭) 거연정에 걸려 있는 연재 송병선 선생의 '거연정운' 판상시 '늙어감에 오히려 흥이 겨워서아름다운 이곳에 문득 오게 되었네.이름난 곳 안의삼동 땅에는전씨 가문 백년이나 향기롭네사람은 빛나는 천계에 있고황석산은 태고의 정을 모았느리라.깊숙히 한가로운 자연에 마음을 빼앗겨잔잔히 읊으며 빼어난 물가로 내려가도다.' 화림동 계곡 선비문화탐방로 안의 삼동 중에서 화려한 자연의 미를 간직한 곳이남강의 지류인 화림동(花林洞)이다. 화림동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하는 금천이'팔담팔정(八潭八亭)'을 이루어 예부터 정자 문화의 보고라 불렸다. 특히 농월정은 '달을 희롱한다'는 선조들의 풍류사상이 깃든 곳으로,함양군을 찾은 많은 문인과 묵객들이 필히 거쳐간 곳이다. 선비문화탐방로는 이곳 화림동계곡을 따라.. 2024. 8. 26.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방문일시: 2024년 8월 24일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이 유명하다길래 한번 들러봤는데올해는 작황이 영 파이네요. 꽃도 듬성듬성 몇군데 안 보이고 사람만 많더군요.맥문동만 보러 간다면 말리고 싶네요. 올해 맥문동은 영천 우로지나영천 화북 자천면 오리장림이 훨씬 이뻤습니다. 아뭏튼 황토맨발길은 잘 조성해놓아서 간 김에 신발 벗고 몇바퀴 돌았습니다. 입구에 주차장은 넓직하니 좋습니다.(무료주차) 맥문동가는길 이정표가 보이네요. 잡풀도 많고 맥문동 개화 상태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관리를 별로 안하나보네요. 좀 이쁜게 핀 곳이 요런 상태 사람만 많았습니다.ㅎㅎ 울창한 송림은 볼만하더군요.꽃도 이쁘게 피었으면 아주 볼만했을텐데 말이죠. .. 2024. 8. 26. 이전 1 2 3 4 5 6 7 8 ··· 14 다음